경기 지역 한파…도로 눈 쌓여 출근길 대란 우려

입력 2021.01.07 (07:22) 수정 2021.01.0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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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어젯밤부터 새벽 사이 폭설이 내린 가운데 경기지역은 오늘 포천의 기온이 영하 19.5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경기도 전역에는 한파경보가 발령된 상태며 밤사이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7일) 오전 6시 30분 현재 경기지역 아침 기온은 포천 선단동 영하 19.5도를 비롯해 양주 백석 영하 18.6도, 연천 미산 18.5도, 파주 판문점 영하 17.6도, 동두천 영하 17.5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낮 기온도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특히 밤사이 많이 내린 눈이 제설이 되지 않은 채 도로에 얼은 구간이 많아 출근길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적설량은 경기 광주 16.2㎝, 과천 15.6㎝, 성남 14.6㎝, 용인 12.3㎝, 오산 11.1㎝, 수원 10.6㎝ 등입니다.

또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25개 시군 중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9개 시군에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으며, 다른 지역의 적설량도 5㎝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관내에서 통제 구간은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남한산성로(변전소 삼거리∼남한산성) 1곳입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와 구조 등 관련 출동이 30여 건으로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는 교통 불편 신고가 평소의 2배 이상 접수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가 있는 사고나 다중추돌 사고는 없었습니다.

경기도는 밤사이 통제됐던 구간도 대부분 해제됐고, 지자체별로 제설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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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7 07:22:38
    • 수정2021-01-07 07: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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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어젯밤부터 새벽 사이 폭설이 내린 가운데 경기지역은 오늘 포천의 기온이 영하 19.5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경기도 전역에는 한파경보가 발령된 상태며 밤사이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7일) 오전 6시 30분 현재 경기지역 아침 기온은 포천 선단동 영하 19.5도를 비롯해 양주 백석 영하 18.6도, 연천 미산 18.5도, 파주 판문점 영하 17.6도, 동두천 영하 17.5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낮 기온도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특히 밤사이 많이 내린 눈이 제설이 되지 않은 채 도로에 얼은 구간이 많아 출근길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적설량은 경기 광주 16.2㎝, 과천 15.6㎝, 성남 14.6㎝, 용인 12.3㎝, 오산 11.1㎝, 수원 10.6㎝ 등입니다.

또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25개 시군 중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9개 시군에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으며, 다른 지역의 적설량도 5㎝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관내에서 통제 구간은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남한산성로(변전소 삼거리∼남한산성) 1곳입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와 구조 등 관련 출동이 30여 건으로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는 교통 불편 신고가 평소의 2배 이상 접수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가 있는 사고나 다중추돌 사고는 없었습니다.

경기도는 밤사이 통제됐던 구간도 대부분 해제됐고, 지자체별로 제설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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