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대설·강풍 특보…항공편 30편 이상 결항

입력 2021.01.07 (07:45) 수정 2021.01.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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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도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57년 만에 한파 경보도 내려졌습니다.

중산간 도로에선 많이 내린 눈으로 교통통제가 이어지고 있고, 항공편과 배편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연희 기자! 제주에도 대설특보가 내려졌는데,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주에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57년 만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제주도 산지에는 오늘 최저 기온이 영하 15.3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산지에 대설경보 등 제주 전지역에 대설특보도 발효됐습니다.

어제부터 현재까지 한라산 어리목에 4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면서 중산간 도로에서 교통통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1100도로와 5.16도로, 제2산록도로와 첨단로에서는 모든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평화로와 번영로 등 그 밖의 중산간 도로에서는 소형 차량의 경우 체인을 감아야 운행할 수 있습니다.

해안 지역 도로에도 눈이 쌓이고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 전역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제주공항엔 급변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돼 현재까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30편 넘게 결항됐습니다.

기상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항공기 이용객들은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해상에는 남부를 제주 전 해상에 풍랑 경보가, 남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높은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형선박 운항은 물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7개 항로 대형 여객선 운항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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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전역 대설·강풍 특보…항공편 30편 이상 결항
    • 입력 2021-01-07 07:45:56
    • 수정2021-01-07 07:59:22
    뉴스광장(제주)
[앵커]

제주에서도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57년 만에 한파 경보도 내려졌습니다.

중산간 도로에선 많이 내린 눈으로 교통통제가 이어지고 있고, 항공편과 배편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연희 기자! 제주에도 대설특보가 내려졌는데,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주에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57년 만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제주도 산지에는 오늘 최저 기온이 영하 15.3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산지에 대설경보 등 제주 전지역에 대설특보도 발효됐습니다.

어제부터 현재까지 한라산 어리목에 4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면서 중산간 도로에서 교통통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1100도로와 5.16도로, 제2산록도로와 첨단로에서는 모든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평화로와 번영로 등 그 밖의 중산간 도로에서는 소형 차량의 경우 체인을 감아야 운행할 수 있습니다.

해안 지역 도로에도 눈이 쌓이고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 전역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제주공항엔 급변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돼 현재까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30편 넘게 결항됐습니다.

기상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항공기 이용객들은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해상에는 남부를 제주 전 해상에 풍랑 경보가, 남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높은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형선박 운항은 물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7개 항로 대형 여객선 운항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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