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부 내륙 대설·한파주의보…빙판길 ‘주의’

입력 2021.01.07 (07:50) 수정 2021.01.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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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도 거창과 함양, 하동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 사이 경남 곳곳에 눈이 쌓이거나 얼어붙었습니다.

특히 서부내륙에는 한파특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출근길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하동군 평사리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현서 기자, 밤사이 경남 곳곳에도 눈이 내렸죠?

[기자]

네, 제가 나온 이곳 하동군 평사리에는 아직도 눈이 흩날리고 있습니다.

거창과 함양, 하동에는 올 겨울 처음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가장 많은 눈이 쌓인 곳은 하동군 화개면 4.7㎝고요.

함양 4cm, 거창 2.6cm 등 경남 북서쪽을 중심으로 눈이 쌓였습니다.

거창과 함양, 합천, 산청, 4개 군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더해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거창은 영하 9.5도, 진주 영하 5.4도까지 수은주가 떨어졌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지 걱정인데요.

출근길 표정은 어떤가요?

[기자]

네, 아침 빙판길이 걱정입니다.

영하의 기온에 눈이 쉽게 녹지 않을 것으로 보여, 통제는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함양군 신촌에서 옥환 마을 원통재 구간 5㎞, 월평에서 촉동마을 오도재 구간 5㎞, 진해 마진과 안민고개, 산청 국도 59호선 금서면에서 심장면 양방향 17㎞ 구간에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200여 명의 작업자를 동원해 제설차와 덤프트럭 20여 대로 염수 2만4천 ℓ, 영화칼슘 149t을 도로에 뿌렸습니다.

창원시 역시 새벽 2시부터 제설과 살포차 37대를 동원해 빙판길을 없애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선별진료소 같은 야외업무 종사자와 노약자는 건강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수도관 동파와 비닐하우스,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에 철저한 대피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하동군 평사리에서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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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서부 내륙 대설·한파주의보…빙판길 ‘주의’
    • 입력 2021-01-07 07:50:23
    • 수정2021-01-07 09:46:38
    뉴스광장(창원)
[앵커]

경남에도 거창과 함양, 하동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 사이 경남 곳곳에 눈이 쌓이거나 얼어붙었습니다.

특히 서부내륙에는 한파특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출근길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하동군 평사리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현서 기자, 밤사이 경남 곳곳에도 눈이 내렸죠?

[기자]

네, 제가 나온 이곳 하동군 평사리에는 아직도 눈이 흩날리고 있습니다.

거창과 함양, 하동에는 올 겨울 처음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가장 많은 눈이 쌓인 곳은 하동군 화개면 4.7㎝고요.

함양 4cm, 거창 2.6cm 등 경남 북서쪽을 중심으로 눈이 쌓였습니다.

거창과 함양, 합천, 산청, 4개 군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더해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거창은 영하 9.5도, 진주 영하 5.4도까지 수은주가 떨어졌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지 걱정인데요.

출근길 표정은 어떤가요?

[기자]

네, 아침 빙판길이 걱정입니다.

영하의 기온에 눈이 쉽게 녹지 않을 것으로 보여, 통제는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함양군 신촌에서 옥환 마을 원통재 구간 5㎞, 월평에서 촉동마을 오도재 구간 5㎞, 진해 마진과 안민고개, 산청 국도 59호선 금서면에서 심장면 양방향 17㎞ 구간에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200여 명의 작업자를 동원해 제설차와 덤프트럭 20여 대로 염수 2만4천 ℓ, 영화칼슘 149t을 도로에 뿌렸습니다.

창원시 역시 새벽 2시부터 제설과 살포차 37대를 동원해 빙판길을 없애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선별진료소 같은 야외업무 종사자와 노약자는 건강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수도관 동파와 비닐하우스,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에 철저한 대피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하동군 평사리에서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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