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에 한파까지…전국 계량기 동파 274건·12개 도로 통제

입력 2021.01.07 (07:55) 수정 2021.01.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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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절정을 이루고 눈까지 내리면서 밤샘 제설작업에도 전국에서 교통통제가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7일) 오전 5시 기준 적설량이 전북 김제 17.6cm, 서울 서초 10.7cm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전라, 제주지역에 눈이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부, 전라, 경북 등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 동두천이 영하 17.3도씨, 서울 영하 16.9도씨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계량기 동파 274건, 수도관 동파 7건이 신고됐습니다.

교통 통제도 잇따랐습니다. 익산~장수선 진안 휴게소 부근에서 화물차가 넘어져 1개 차로로 소통하는 등 전남 5개, 경남 4개, 충남 3개 도로 노선이 통제됐습니다.

비행기 운항도 차질을 빚어 인천공항 5편, 군산 2편, 제주 2편 등 모두 9편의 항공편이 결항했습니다.

낚시 어선의 운항은 전면 통제됐고, 포항~울릉, 백령~인천 구간 등 6개 항로 11척의 여객선도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북한산과 무등산, 지리산 등 국립공원 17개 공원 400개 탐방로도 이용이 금지됐습니다.

이밖에 한때 통제됐던 서울 6개 도로는 0시부터 운행이 가능해졌고, 어젯밤 9시 30분부터 운행이 중단됐던 용인 경전철은 1시간 반만에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를 기해 중대본 비상 2단계가 가동된 가운데, 서울 7,993명, 인천 1,107명 등 전국 지방 공무원 15,414명이 비상근무중입니다.

밤새 제설작업에는 인력 17,293명, 장비 8,235대가 동원됐고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재 7만 6,101톤이 투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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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설에 한파까지…전국 계량기 동파 274건·12개 도로 통제
    • 입력 2021-01-07 07:55:54
    • 수정2021-01-07 08:05:55
    재난
추위가 절정을 이루고 눈까지 내리면서 밤샘 제설작업에도 전국에서 교통통제가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7일) 오전 5시 기준 적설량이 전북 김제 17.6cm, 서울 서초 10.7cm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전라, 제주지역에 눈이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부, 전라, 경북 등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 동두천이 영하 17.3도씨, 서울 영하 16.9도씨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계량기 동파 274건, 수도관 동파 7건이 신고됐습니다.

교통 통제도 잇따랐습니다. 익산~장수선 진안 휴게소 부근에서 화물차가 넘어져 1개 차로로 소통하는 등 전남 5개, 경남 4개, 충남 3개 도로 노선이 통제됐습니다.

비행기 운항도 차질을 빚어 인천공항 5편, 군산 2편, 제주 2편 등 모두 9편의 항공편이 결항했습니다.

낚시 어선의 운항은 전면 통제됐고, 포항~울릉, 백령~인천 구간 등 6개 항로 11척의 여객선도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북한산과 무등산, 지리산 등 국립공원 17개 공원 400개 탐방로도 이용이 금지됐습니다.

이밖에 한때 통제됐던 서울 6개 도로는 0시부터 운행이 가능해졌고, 어젯밤 9시 30분부터 운행이 중단됐던 용인 경전철은 1시간 반만에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를 기해 중대본 비상 2단계가 가동된 가운데, 서울 7,993명, 인천 1,107명 등 전국 지방 공무원 15,414명이 비상근무중입니다.

밤새 제설작업에는 인력 17,293명, 장비 8,235대가 동원됐고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재 7만 6,101톤이 투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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