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충북의 민심]⑤ 최대 현안 과제는 ‘일자리 창출’

입력 2021.01.07 (08:01) 수정 2021.01.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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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의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는 '새해, 충북의 민심' 순섭니다.

경제, 사회, 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수도권 집중이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충북도민은 어떤 분야에서 수도권과의 격차를 가장 크게 느끼는지 물었습니다.

수도권 과밀화의 대안으로 제시된 충청권 광역화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먼저,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도민에게 수도권과 격차가 가장 심하다고 느끼는 분야를 물었습니다.

'일자리'라는 응답이 23.9%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공연· 전시 등 문화 환경이 20.3, 의료 환경 17.1, 대중교통 12%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응답의 우선순위가 달랐습니다.

18~29세와 30대 청년층은 수도권과의 '문화' 격차가 가장 크다고 답했고, 40대는 '교육'이라고 답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일자리'를 꼽았습니다.

하지만 증평·진천·음성에서는 '의료'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충주와 제천, 단양, 그리고 보은·옥천·영동·괴산, 남부 4군에서도 '의료'라는 답변이 일자리에 이어 두 번째 순이었습니다.

수도권 과밀화에 대한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충청권 4개 시·도의 '광역화'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가장 기대되는 점으로는, 수도권과 격차가 가장 크다고 답한 '일자리 증가'가 35%로 가장 높았습니다.

국가행정 기능 분산이 22.5, 정주 여건 개선 15.7, 부동산 가격 상승이 13%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직업별로 학생 응답자는 절반 이상이 '일자리 증가'를 꼽는 등 취업난 속, 양질의 일자리 확대 요구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22일과 23일 충북의 만 18세 이상 남녀 2,027명을 유무선 전화 조사했고,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2%P입니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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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7 08:01:05
    • 수정2021-01-07 08: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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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의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는 '새해, 충북의 민심' 순섭니다.

경제, 사회, 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수도권 집중이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충북도민은 어떤 분야에서 수도권과의 격차를 가장 크게 느끼는지 물었습니다.

수도권 과밀화의 대안으로 제시된 충청권 광역화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먼저,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도민에게 수도권과 격차가 가장 심하다고 느끼는 분야를 물었습니다.

'일자리'라는 응답이 23.9%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공연· 전시 등 문화 환경이 20.3, 의료 환경 17.1, 대중교통 12%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응답의 우선순위가 달랐습니다.

18~29세와 30대 청년층은 수도권과의 '문화' 격차가 가장 크다고 답했고, 40대는 '교육'이라고 답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일자리'를 꼽았습니다.

하지만 증평·진천·음성에서는 '의료'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충주와 제천, 단양, 그리고 보은·옥천·영동·괴산, 남부 4군에서도 '의료'라는 답변이 일자리에 이어 두 번째 순이었습니다.

수도권 과밀화에 대한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충청권 4개 시·도의 '광역화'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가장 기대되는 점으로는, 수도권과 격차가 가장 크다고 답한 '일자리 증가'가 35%로 가장 높았습니다.

국가행정 기능 분산이 22.5, 정주 여건 개선 15.7, 부동산 가격 상승이 13%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직업별로 학생 응답자는 절반 이상이 '일자리 증가'를 꼽는 등 취업난 속, 양질의 일자리 확대 요구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22일과 23일 충북의 만 18세 이상 남녀 2,027명을 유무선 전화 조사했고,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2%P입니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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