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의회난입 시위대 ‘애국자들’ 두둔…역풍에 트윗 삭제

입력 2021.01.07 (08:26) 수정 2021.01.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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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 현지시간으로 6일 의회의사당에 난입헤 폭력 사태를 빚은 시위대를 ‘애국자’라고 칭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방카 선임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애국자들이여. 어떠한 안보상의 위반이나 우리의 법 집행에 대한 무례한 태도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폭력은 당장 멈춰져야 한다. 제발 평화를 지켜달라”고 밝혔습니다.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극단적 방식의 폭력 행사를 통해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최종 확정 절차를 저지한 이들에게 폭력 중단을 촉구하면서도 애국자로 부르며 두둔한 셈입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시위대를 향해 평화를 지키라고 한 부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도 리트윗했습니다.

이날 워싱턴DC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 수천 명이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예정된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인증을 무력화하기 위해 의회로 몰려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역풍이 일자 이방카 보좌관은 결국 해당 트윗을 삭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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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7 08:26:39
    • 수정2021-01-07 09:04:53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 현지시간으로 6일 의회의사당에 난입헤 폭력 사태를 빚은 시위대를 ‘애국자’라고 칭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방카 선임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애국자들이여. 어떠한 안보상의 위반이나 우리의 법 집행에 대한 무례한 태도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폭력은 당장 멈춰져야 한다. 제발 평화를 지켜달라”고 밝혔습니다.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극단적 방식의 폭력 행사를 통해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최종 확정 절차를 저지한 이들에게 폭력 중단을 촉구하면서도 애국자로 부르며 두둔한 셈입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시위대를 향해 평화를 지키라고 한 부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도 리트윗했습니다.

이날 워싱턴DC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 수천 명이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예정된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인증을 무력화하기 위해 의회로 몰려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역풍이 일자 이방카 보좌관은 결국 해당 트윗을 삭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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