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정시설 33곳 전수검사에서 수용자 5명 확진

입력 2021.01.07 (09:40) 수정 2021.01.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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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정시설 33곳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수용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교정시설 54곳 가운데 33곳의 직원 10,138명과 수용자 31,893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은 모두 음성이 나왔고, 수용자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앞서 별도의 전수검사가 이뤄진 서울동부구치소와 서울구치소는 제외했으며, 나머지 19곳에 대해서도 곧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전수검사에서 확진된 수용자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서울남부교소로 이송된 1명과,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4명입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와 같은 빌딩형 고층 교정시설인 수원구치소와 인천구치소에선 수용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순천교도소 수용자 3명은 신속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PCR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동부구치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 341명 중 155명도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들이 스스로 코로나19가 치유된 건지는 확인이 필요하며, 음성 판정이 나온 수용자들에 대해선 추가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전수검사 결과를 볼 때,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 인원은 1,205명으로 오전과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는 어제보다 확진자가 2명 늘었는데, 지난달 25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던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 1명이 재검사 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교정시설에 격리된 확진 수용자는 모두 1,060명으로, 서울동부구치소 673명, 경북북부2교도소 341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6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5명, 영월교도소 8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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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교정시설 33곳 전수검사에서 수용자 5명 확진
    • 입력 2021-01-07 09:40:25
    • 수정2021-01-07 20:13:25
    사회
전국 교정시설 33곳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수용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교정시설 54곳 가운데 33곳의 직원 10,138명과 수용자 31,893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은 모두 음성이 나왔고, 수용자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앞서 별도의 전수검사가 이뤄진 서울동부구치소와 서울구치소는 제외했으며, 나머지 19곳에 대해서도 곧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전수검사에서 확진된 수용자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서울남부교소로 이송된 1명과,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4명입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와 같은 빌딩형 고층 교정시설인 수원구치소와 인천구치소에선 수용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순천교도소 수용자 3명은 신속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PCR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동부구치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 341명 중 155명도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들이 스스로 코로나19가 치유된 건지는 확인이 필요하며, 음성 판정이 나온 수용자들에 대해선 추가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전수검사 결과를 볼 때,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 인원은 1,205명으로 오전과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는 어제보다 확진자가 2명 늘었는데, 지난달 25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던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 1명이 재검사 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교정시설에 격리된 확진 수용자는 모두 1,060명으로, 서울동부구치소 673명, 경북북부2교도소 341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6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5명, 영월교도소 8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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