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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눈길 교통사고 144건…제주 평화로·번영로 ‘최다’
입력 2021.01.07 (09:59) 수정 2021.01.07 (10:11) 930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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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지역에 또다시 폭설이 예보돼 눈길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가 크실 텐데요.

지난 3년 동안의 제주지역 눈길 교통사고 다발구역과 유의점을 박천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눈이 쌓인 도로에서 바퀴가 헛돌며 미끄러집니다.

한쪽에선 다급하게 체인을 감기도 합니다.

[문석철/제주시 외도동 : "1100고지 올라가다가 눈길이 있어서 사고 날까 봐."]

제주에 폭설이 예보되며 눈길 교통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성길/경위/제주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 "저희가 여기서 대기하면서 눈이 오는 대로 (교통사고 현황을) 수시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이용해 2016년부터 3년 동안 제주지역 눈길 교통사고를 분석해봤습니다.

이 기간 도내 눈길 교통사고는 모두 144건.

대부분이 차와 차사이 접촉사고였습니다.

중산간에서 전체 사고의 절반인 73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제주시내권 사고가 40%로 뒤를 이었습니다.

중산간 사고에선 평화로와 번영로가 17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5.16도로와 1100도로를 우회해 운행하려다 오히려 사고가 난 것으로 도로교통공단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노면 상태로 보면, 얼어붙은 도로에서의 사고가 눈이 쌓인 도로보다 1.5배 많았습니다.

사고 원인을 보면,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거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는 등 운전자 부주의 사고가 86%에 달했습니다.

[정미숙/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교수 : "결빙 도로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안전불감증을 느낄 수 있는 도로입니다. 결빙이든 폭설이든 이상기후에는 안전한 도로는 절대 없다고 생각해주시고."]

전문가들은 폭설이 예보된 날에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운전할 때는 월동장구를 꼭 갖춰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 3년간 눈길 교통사고 144건…제주 평화로·번영로 ‘최다’
    • 입력 2021-01-07 09:59:06
    • 수정2021-01-07 10:11:41
    930뉴스(제주)
[앵커]

제주지역에 또다시 폭설이 예보돼 눈길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가 크실 텐데요.

지난 3년 동안의 제주지역 눈길 교통사고 다발구역과 유의점을 박천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눈이 쌓인 도로에서 바퀴가 헛돌며 미끄러집니다.

한쪽에선 다급하게 체인을 감기도 합니다.

[문석철/제주시 외도동 : "1100고지 올라가다가 눈길이 있어서 사고 날까 봐."]

제주에 폭설이 예보되며 눈길 교통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성길/경위/제주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 "저희가 여기서 대기하면서 눈이 오는 대로 (교통사고 현황을) 수시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이용해 2016년부터 3년 동안 제주지역 눈길 교통사고를 분석해봤습니다.

이 기간 도내 눈길 교통사고는 모두 144건.

대부분이 차와 차사이 접촉사고였습니다.

중산간에서 전체 사고의 절반인 73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제주시내권 사고가 40%로 뒤를 이었습니다.

중산간 사고에선 평화로와 번영로가 17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5.16도로와 1100도로를 우회해 운행하려다 오히려 사고가 난 것으로 도로교통공단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노면 상태로 보면, 얼어붙은 도로에서의 사고가 눈이 쌓인 도로보다 1.5배 많았습니다.

사고 원인을 보면,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거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는 등 운전자 부주의 사고가 86%에 달했습니다.

[정미숙/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교수 : "결빙 도로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안전불감증을 느낄 수 있는 도로입니다. 결빙이든 폭설이든 이상기후에는 안전한 도로는 절대 없다고 생각해주시고."]

전문가들은 폭설이 예보된 날에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운전할 때는 월동장구를 꼭 갖춰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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