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산물 수출 7.4% 감소…‘김’은 역대 최고치

입력 2021.01.07 (11:00) 수정 2021.01.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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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지난해 수산물 수출이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23억 2천만 달러(한화 약 2조 5천억 원)의 수산물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는 2019년 25억 1천만 달러보다 약 7.4% 감소한 수치로, 김을 제외한 참치와 전복, 넙치 등 외식용 품목의 수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외식 대신 가정 내 소비가 늘면서 조미김(12.9%), 어묵(2.0%)을 비롯해 김 스낵과 같은 조제품(9.5%), 참치캔 등 통조림(10.2%) 등 가공품의 수출은 증가했습니다.

수출 품목 1위는 김으로, 6억 달러라는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조미김은 전년 대비 약 13% 수출이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해수부는 “2021년에도 환율 하락과 코로나19 확산 지속, 어획량 감소 등으로 수산물 수출에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수산물 수출 25억 달러 회복을 목표로 비대면 수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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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7 11:00:22
    • 수정2021-01-07 11:32:12
    경제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지난해 수산물 수출이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23억 2천만 달러(한화 약 2조 5천억 원)의 수산물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는 2019년 25억 1천만 달러보다 약 7.4% 감소한 수치로, 김을 제외한 참치와 전복, 넙치 등 외식용 품목의 수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외식 대신 가정 내 소비가 늘면서 조미김(12.9%), 어묵(2.0%)을 비롯해 김 스낵과 같은 조제품(9.5%), 참치캔 등 통조림(10.2%) 등 가공품의 수출은 증가했습니다.

수출 품목 1위는 김으로, 6억 달러라는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조미김은 전년 대비 약 13% 수출이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해수부는 “2021년에도 환율 하락과 코로나19 확산 지속, 어획량 감소 등으로 수산물 수출에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수산물 수출 25억 달러 회복을 목표로 비대면 수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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