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870명으로 소폭 증가…한파로 임시선별검사소 단축 운영

입력 2021.01.07 (12:13) 수정 2021.01.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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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흘 연속 천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확진자 수는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오늘 나온 신규 확진자 현황 알려주시죠.

[기자]

오늘(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70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833명이고, 해외유입은 37명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00명으로 어제보다 11명 줄었지만, 사망자는 하루 만에 19명 늘어 1,046명이 됐습니다.

지역별 현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가 294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서울이 292명으로 집계됐고, 인천까지 합하면 수도권에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의 70%가 넘게 나왔습니다.

전라남도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경북과 강원, 광주 등도 3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이 발표한 대로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수도권 집중 현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사흘 동안 수도권 확진자 수를 보면, 이틀 전에는 455명이었지만, 어제 567명, 오늘은 623명으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 확진자수는 1,020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이번 주 월요일(4일)과 비슷해졌습니다.

3차 대유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걸 생각한다면,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앵커]

날씨가 상당히 추워졌는데, 야외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의 경우 최근 1주간 검사 건수에도 변화가 있습니까?

[기자]

연휴 때 조금 줄긴 했지만, 큰 변동은 없습니다.

계속 3만 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은 3만7천 건 가운데 확진자는 1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들어 선별검사소에서 나온 확진자 현황을 보면, 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을 빼고 계속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는 익명으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어서 숨은 감염자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경로 추적은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규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비율이 26.5%로 집단발병 비율보다 높아졌습니다.

한파로 외출이 쉽지 않습니다. 실내 활동이 늘 수밖에 없는데요.

춥더라도 실내에선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도 잘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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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870명으로 소폭 증가…한파로 임시선별검사소 단축 운영
    • 입력 2021-01-07 12:13:55
    • 수정2021-01-07 13:05:14
    뉴스 12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흘 연속 천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확진자 수는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오늘 나온 신규 확진자 현황 알려주시죠.

[기자]

오늘(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70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833명이고, 해외유입은 37명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00명으로 어제보다 11명 줄었지만, 사망자는 하루 만에 19명 늘어 1,046명이 됐습니다.

지역별 현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가 294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서울이 292명으로 집계됐고, 인천까지 합하면 수도권에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의 70%가 넘게 나왔습니다.

전라남도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경북과 강원, 광주 등도 3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이 발표한 대로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수도권 집중 현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사흘 동안 수도권 확진자 수를 보면, 이틀 전에는 455명이었지만, 어제 567명, 오늘은 623명으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 확진자수는 1,020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이번 주 월요일(4일)과 비슷해졌습니다.

3차 대유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걸 생각한다면,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앵커]

날씨가 상당히 추워졌는데, 야외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의 경우 최근 1주간 검사 건수에도 변화가 있습니까?

[기자]

연휴 때 조금 줄긴 했지만, 큰 변동은 없습니다.

계속 3만 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은 3만7천 건 가운데 확진자는 1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들어 선별검사소에서 나온 확진자 현황을 보면, 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을 빼고 계속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는 익명으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어서 숨은 감염자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경로 추적은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규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비율이 26.5%로 집단발병 비율보다 높아졌습니다.

한파로 외출이 쉽지 않습니다. 실내 활동이 늘 수밖에 없는데요.

춥더라도 실내에선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도 잘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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