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합시다] 이재명, 차기 대통령 적합도 오차 밖 첫 1위

입력 2021.01.07 (13:01) 수정 2021.01.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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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로 선두를 차지했다. 2위와 8%p 차이인데, 오차 밖 1위가 나온 건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전국 공동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리서치와 엠브레인, 케이스탯, 코리아리서치가 이달 4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9명을 상대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 윤석열 검찰총장 16%,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 순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이재명 지사는 3%p, 윤석열 총장은 1%p 각각 상승했지만, 이낙연 대표는 3%p 하락했다. 그다음으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 홍준표 의원 3%의 순이었다.


최근 이낙연 대표의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건의' 발언에 대해서는 58%의 응답자가 공감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혀 공감 안 된다'는 37%, '공감되지 않는 편'은 21%였다. 반면, '매우 공감' 13%, '공감하는 편' 25%로, '공감된다'는 응답은 38%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43%로 직전 2주 전 조사보다 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비율은 51%로 2%p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우 잘했다'가 11%, '잘하는 편이다'가 32%, '못하는 편이다'가 25%, '매우 못했다'가 26%, '모름·무응답'은 7%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여론도 분야별로 조사했다. 일자리와 고용 문제에 대해서는 10명 가운데 6명꼴인 61%가 '못했다'고 답했다. '잘했다'는 응답은 32%였다. 특히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 비율이 높았는데 응답자의 76%가 '부정적'이라고 답했지만 '긍정적'이라는 대답은 17%에 불과했다.


정부의 코로나 19 백신 대응에 대해서는 응답자 62%가 '신뢰한다'고, 35%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가 의사 국가시험(국시) 응시를 거부했던 의대생들에게 이달 중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한 조치에 대해서는 54%가 '적절한 조치'라고, 37%는 '사실상 특혜'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등 여론조사기관 4개사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오늘 오후 6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되는 <정치합시다. 라이브>에서 더욱 자세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박성민 정치컨설팅그룹 '민' 대표와 이번 조사를 수행한 한국리서치의 정한울 전문위원이 출연하며, 유튜브 'KBS News' 채널과 '정치합시다.'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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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합시다] 이재명, 차기 대통령 적합도 오차 밖 첫 1위
    • 입력 2021-01-07 13:01:45
    • 수정2021-01-07 13:40:34
    정치합시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로 선두를 차지했다. 2위와 8%p 차이인데, 오차 밖 1위가 나온 건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전국 공동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리서치와 엠브레인, 케이스탯, 코리아리서치가 이달 4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9명을 상대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 윤석열 검찰총장 16%,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 순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이재명 지사는 3%p, 윤석열 총장은 1%p 각각 상승했지만, 이낙연 대표는 3%p 하락했다. 그다음으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 홍준표 의원 3%의 순이었다.


최근 이낙연 대표의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건의' 발언에 대해서는 58%의 응답자가 공감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혀 공감 안 된다'는 37%, '공감되지 않는 편'은 21%였다. 반면, '매우 공감' 13%, '공감하는 편' 25%로, '공감된다'는 응답은 38%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43%로 직전 2주 전 조사보다 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비율은 51%로 2%p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우 잘했다'가 11%, '잘하는 편이다'가 32%, '못하는 편이다'가 25%, '매우 못했다'가 26%, '모름·무응답'은 7%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여론도 분야별로 조사했다. 일자리와 고용 문제에 대해서는 10명 가운데 6명꼴인 61%가 '못했다'고 답했다. '잘했다'는 응답은 32%였다. 특히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 비율이 높았는데 응답자의 76%가 '부정적'이라고 답했지만 '긍정적'이라는 대답은 17%에 불과했다.


정부의 코로나 19 백신 대응에 대해서는 응답자 62%가 '신뢰한다'고, 35%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가 의사 국가시험(국시) 응시를 거부했던 의대생들에게 이달 중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한 조치에 대해서는 54%가 '적절한 조치'라고, 37%는 '사실상 특혜'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등 여론조사기관 4개사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오늘 오후 6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되는 <정치합시다. 라이브>에서 더욱 자세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박성민 정치컨설팅그룹 '민' 대표와 이번 조사를 수행한 한국리서치의 정한울 전문위원이 출연하며, 유튜브 'KBS News' 채널과 '정치합시다.'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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