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9명 신규 확진…노인시설·가족 감염 확산

입력 2021.01.07 (13:45) 수정 2021.01.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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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지역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명입니다.

노인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고,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 감염도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이슬 기자, 오늘은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 이하군요.

어떤 사례들인지 다시 한 번 정리해 주시죠.

[리포트]

네, 부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명입니다.

먼저 노인관련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는데요.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고, 해뜨락요양병원에서도 정기 추적검사를 통해 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파랑새 노인건강센터에서도 정기 추적검사를 받은 노인 입소자 1명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자가격리중이던 직원 1명도 확진됐습니다.

이 확진자의 가족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파랑새 노인건강센터에서는 오늘 하루 4명의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들은 대부분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 접촉자고요.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은 가족 2명도 확진됐습니다.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입니다.

부산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 이하로 나온 건 지난달 2일, 그러니까 약 한달 여 만에 처음입니다.

최근 들어 감염재생산지수도 소폭 떨어져 감염 확산세는 조금 잡히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노인시설 집단감염으로 인한 접촉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밤사이 90대 2명과 80대 2명 등 4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부산지역 사망자 수는 6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중 요양시설 관련 사망자가 54명으로 대부분입니다.

현재 부산에는 12곳의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중인데요.

오늘부터 서구 구덕운동장에 추가로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됩니다.

또 찾아가는 이동식 선별검사소가 정관산업단지 내에 있는 부산환경공단 정관사업소에 마련됩니다.

오늘 밤 9시를 기준으로 부산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되고 주말까지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부산지역 임시 선별검사소도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운영 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축 운영됩니다.

단축 운영되는 기간은 오늘부터 오는 10일 일요일까지니까 이용하시는 시민들은 시간 확인을 잘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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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19명 신규 확진…노인시설·가족 감염 확산
    • 입력 2021-01-07 13:45:45
    • 수정2021-01-07 13:51:00
    기타(부산)
[앵커]

부산지역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명입니다.

노인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고,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 감염도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이슬 기자, 오늘은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 이하군요.

어떤 사례들인지 다시 한 번 정리해 주시죠.

[리포트]

네, 부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명입니다.

먼저 노인관련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는데요.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고, 해뜨락요양병원에서도 정기 추적검사를 통해 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파랑새 노인건강센터에서도 정기 추적검사를 받은 노인 입소자 1명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자가격리중이던 직원 1명도 확진됐습니다.

이 확진자의 가족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파랑새 노인건강센터에서는 오늘 하루 4명의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들은 대부분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 접촉자고요.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은 가족 2명도 확진됐습니다.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입니다.

부산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 이하로 나온 건 지난달 2일, 그러니까 약 한달 여 만에 처음입니다.

최근 들어 감염재생산지수도 소폭 떨어져 감염 확산세는 조금 잡히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노인시설 집단감염으로 인한 접촉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밤사이 90대 2명과 80대 2명 등 4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부산지역 사망자 수는 6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중 요양시설 관련 사망자가 54명으로 대부분입니다.

현재 부산에는 12곳의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중인데요.

오늘부터 서구 구덕운동장에 추가로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됩니다.

또 찾아가는 이동식 선별검사소가 정관산업단지 내에 있는 부산환경공단 정관사업소에 마련됩니다.

오늘 밤 9시를 기준으로 부산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되고 주말까지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부산지역 임시 선별검사소도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운영 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축 운영됩니다.

단축 운영되는 기간은 오늘부터 오는 10일 일요일까지니까 이용하시는 시민들은 시간 확인을 잘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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