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카지노서 사라진 145억…휴가 직원은 잠적
입력 2021.01.07 (15:00) 취재K

제주에 있는 국내 두 번째 규모의 카지노에서 현금 145억 원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7일 피해 금액이 크고 사안이 중대해 서귀포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이먼트코리아 측은 지난 4일 랜딩카지노에서 보관 중인 현금 145억 원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재무 담당자 말레이시아 국적 A씨(55·여)를 횡령 혐의로 서귀포경찰서에 고소했다.

람정엔터테이먼트코리아 관계자는 "사라진 돈은 한화로 모두 현금"이라며 "A씨는 지난해 연말 휴가를 갔고,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모기업인 홍콩의 랜딩인터내셔널 소속으로, 2018년 2월 랜딩카지노 출범 당시 파견 형식으로 제주에 온 초창기 멤버로 파악됐다 "고 전했다.

■"사라진 돈 카지노와 관련 없어"

제주에 있는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람정제주개발이, 제주신화월드 내에서 운영 중인 랜딩카지노는 람정엔터테이먼트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다.

이 두 회사의 모 기업은 홍콩에 상장된 랜딩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 Development Limited)이다.

람정엔터테이먼트코리아 관계자는 "사라진 돈은 모 기업인 랜딩인터내셔널 그룹 소유"라며 "제주신화월드와 랜딩카지노 매출에는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금이 왜 제주에 있는 카지노에 보관되고 있었는지, 현금의 용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홍콩 랜딩인터내셔널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고문홍콩 랜딩인터내셔널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고문

랜딩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제주의 한 그룹에서 145억 6000만 원 상당이 사라졌다'며 해당 사건을 공지했다.

한편, 경찰은 카지노 내에 설치된 CCTV 등을 분석하고, 랜딩카지노 직원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공범이 있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람정엔터테이먼트코리아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오늘(7일) 오후 회사 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카지노서 사라진 145억…휴가 직원은 잠적
    • 입력 2021-01-07 15:00:28
    취재K

제주에 있는 국내 두 번째 규모의 카지노에서 현금 145억 원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7일 피해 금액이 크고 사안이 중대해 서귀포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이먼트코리아 측은 지난 4일 랜딩카지노에서 보관 중인 현금 145억 원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재무 담당자 말레이시아 국적 A씨(55·여)를 횡령 혐의로 서귀포경찰서에 고소했다.

람정엔터테이먼트코리아 관계자는 "사라진 돈은 한화로 모두 현금"이라며 "A씨는 지난해 연말 휴가를 갔고,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모기업인 홍콩의 랜딩인터내셔널 소속으로, 2018년 2월 랜딩카지노 출범 당시 파견 형식으로 제주에 온 초창기 멤버로 파악됐다 "고 전했다.

■"사라진 돈 카지노와 관련 없어"

제주에 있는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람정제주개발이, 제주신화월드 내에서 운영 중인 랜딩카지노는 람정엔터테이먼트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다.

이 두 회사의 모 기업은 홍콩에 상장된 랜딩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 Development Limited)이다.

람정엔터테이먼트코리아 관계자는 "사라진 돈은 모 기업인 랜딩인터내셔널 그룹 소유"라며 "제주신화월드와 랜딩카지노 매출에는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금이 왜 제주에 있는 카지노에 보관되고 있었는지, 현금의 용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홍콩 랜딩인터내셔널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고문홍콩 랜딩인터내셔널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고문

랜딩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제주의 한 그룹에서 145억 6000만 원 상당이 사라졌다'며 해당 사건을 공지했다.

한편, 경찰은 카지노 내에 설치된 CCTV 등을 분석하고, 랜딩카지노 직원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공범이 있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람정엔터테이먼트코리아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오늘(7일) 오후 회사 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