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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최근 한달여간 16.5% 상승…G20 1위
입력 2021.01.07 (19:00) 수정 2021.01.07 (19:20) 경제
오늘(7일)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넘은 코스피가 최근 한 달 동안 16%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해 11월 23일 종가 2602.59로 2년 10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종가는 3031.68을 기록했는데, 11월 23일 이후 16.5% 상승한 것입니다. 주요 20개국(G20) 중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오늘 시가총액은 2천87조 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총은 새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 2천28조 원으로 역대 처음 2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2010년 9월 13일 1천조 원을 돌파한 지 10년 4개월 만입니다.

코스피가 최초로 2,000선에 진입한 2007년과 현재를 비교해보면 개인투자자의 증시 참여 방식이 다른 점이 특징입니다.

2007년 개인은 주로 주식형펀드 등을 통한 간접투자의 방식으로 증시에 참여했습니다. 2007년 초부터 코스피가 2,000에 처음 진입한 7월 25일(2,004.22)까지 국내 주식형 펀드에 순유입된 금액은 2조 7천억 원이었습니다.

반면 지난해부터 개인은 직접 투자의 방식으로 증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현재 고객예탁금은 69조 4천억 원, 주식 활동 계좌 수는 3천563만 좌로 사상 최대입니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이날까지 주식형 펀드에는 7천억 원이 순유입되는 데 그쳤습니다.

주도 업종 또한 달라졌습니다. 2007년에는 조선·해운·철강·화학 등 전통 제조업종이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면 올해는 정보기술(IT)·전기차·배터리·바이오 등이 강세였습니다.

다만 코스피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수준은 비슷했습니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4.7배로 2007년 13.9배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총 비율은 올해가 127.7%로 2007년(106.0%)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9배로 2007년(1.73배)보다 낮았습니다.

거래소는 "과열 논란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000선을 돌파한 것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기반한 수출 증가와 국내 기업의 실적개선 등 국내 증시의 기초여건(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증시 전반이 역사적인 고평가 수준에 도달한 점,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조정 가능성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며 "코로나19 백신의 보급 지연 및 변이 코로나19의 확산 등에 따라 경제 회복세가 둔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코스피, 최근 한달여간 16.5% 상승…G20 1위
    • 입력 2021-01-07 19:00:37
    • 수정2021-01-07 19:20:58
    경제
오늘(7일)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넘은 코스피가 최근 한 달 동안 16%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해 11월 23일 종가 2602.59로 2년 10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종가는 3031.68을 기록했는데, 11월 23일 이후 16.5% 상승한 것입니다. 주요 20개국(G20) 중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오늘 시가총액은 2천87조 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총은 새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 2천28조 원으로 역대 처음 2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2010년 9월 13일 1천조 원을 돌파한 지 10년 4개월 만입니다.

코스피가 최초로 2,000선에 진입한 2007년과 현재를 비교해보면 개인투자자의 증시 참여 방식이 다른 점이 특징입니다.

2007년 개인은 주로 주식형펀드 등을 통한 간접투자의 방식으로 증시에 참여했습니다. 2007년 초부터 코스피가 2,000에 처음 진입한 7월 25일(2,004.22)까지 국내 주식형 펀드에 순유입된 금액은 2조 7천억 원이었습니다.

반면 지난해부터 개인은 직접 투자의 방식으로 증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현재 고객예탁금은 69조 4천억 원, 주식 활동 계좌 수는 3천563만 좌로 사상 최대입니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이날까지 주식형 펀드에는 7천억 원이 순유입되는 데 그쳤습니다.

주도 업종 또한 달라졌습니다. 2007년에는 조선·해운·철강·화학 등 전통 제조업종이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면 올해는 정보기술(IT)·전기차·배터리·바이오 등이 강세였습니다.

다만 코스피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수준은 비슷했습니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4.7배로 2007년 13.9배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총 비율은 올해가 127.7%로 2007년(106.0%)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9배로 2007년(1.73배)보다 낮았습니다.

거래소는 "과열 논란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000선을 돌파한 것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기반한 수출 증가와 국내 기업의 실적개선 등 국내 증시의 기초여건(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증시 전반이 역사적인 고평가 수준에 도달한 점,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조정 가능성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며 "코로나19 백신의 보급 지연 및 변이 코로나19의 확산 등에 따라 경제 회복세가 둔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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