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 “코로나 핵심 방역 수칙 기준, 업종별로 세심하게 반영하는 데 어려움 있어”

입력 2021.01.07 (19:57) 수정 2021.01.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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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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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 확진세, 상당히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어, 4주간의 거리두기 노력들이 서서히 효과 나오고 있다고 보여져
-내일부터 아동, 학생 대상으로 실내 체육 시설 이용 가능
-17일 이후 성인도 헬스클럽 이용할 수 있는 쪽으로 준비해나갈 예정
-확진자 감소 추세가 완만하다는 건 긴장이 이완되면 확산될 위험성 있다는 뜻, 국민 모두 함께 협조해야
-17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 상황을 가지고 평가하게 될 것
-4차 유행 대비에 앞서 3차 유행을 얼마나 빨리 안정화시킬지 총력 기울일 것
-2월 말 백신 예방접종과 치료제 활용할 수 있을 듯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1월 7일 (목) 17:20~17:3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겸 보건복지부 대변인



◇주진우: 식당에서 마스크 벗고 밥먹고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영업하는데 왜 마스크 쓰고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건 안 되냐 이러면서 실내 체육시설을 업주들이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정부도 일리가 있다면서 개선 방안을 내놨는데요.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물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영래: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우선 코로나 확진자가 지금 1천 명대 밑으로 내려갔어요. 이 코로나 확산 추이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손영래: 지금 현재는 저희가 유행이 좀 감소세로 전환되기 시작했고 다소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는 국면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다소 완만하기는 했는데 조금 그러니까 이제 급한 불은 끈 거죠?

◆손영래: 그렇습니다. 다만 이게 아직 겨울철이라서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강한 시기고 또 하나 그전에 지역사회 상당히 많은 감염들이 전파되어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8월 때처럼 이렇게 빠르게 감소하기보다는 상당히 완만하게 감소할 거라고 예측하고 있는 중입니다.

◇주진우: 아까 제가 먼저 일본 상황 지금 살펴봤는데요. 일본에서는 지금 폭발적인 확산세 엄청나더라고요. 6천 명이 넘었는데 일본하고 우리하고는 확실히 다른 길로 가고 있는 거죠?

◆손영래: 아마 국민들께서 함께 인내해주시고 동참했던 지난 4주간의 거리두기 노력들 이런 부분들이 서서히 효과를 발하고 있다고 지금 보고 있고요. 특히 선제검사 같은 걸 확대해서 저희가 익명검사라든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검사를 많이 하면서 감염 환자들을 쭉 많이 발굴해냈는데 그런 2개의 효과가 맞물리면서 유행이 어느 정도 이제 정점을 찍고 감소하는 추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중입니다.

◇주진우: 내일부터 아동, 학생 대상으로 한 교습 그러니까 실내체육시설도 이렇게 운영할 수 있습니까, 9명 이하는?

◆손영래: 그렇습니다. 이 부분이 원래 저희가 1월 17일까지 수도권 2.5단계로 연장하면서 돌봄 문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어떤 애로들을 반영해서 학원에 한해서는 9명 이하의 아이들이나 학생들에 대한 교습을 학원에 대해서 예외적으로 허용했습니다. 이제 그 조치를 하면서 학원적 성격이 컸던 태권도 학원이라든지 이런 학원들이 같이 허용이 됐었고요. 다만 이 부분들에 있어서 실내체육시설 전반에서 태권도 학원에만 그런 게 허용되는 거는 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 예를 들면 태권도 학원은 허용이 되는데 검도학원은 허용이 안 된다든지 이 부분들이. 그런 문제들이 제기됐었고 그 부분들은 저희가 상당한 타당성이 있고 저희 쪽에서도 수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러면 9명 미만이어도 아동 학생 대상으로 한 학원은 가능합니다. 그런데 성인은 아직 허용이 안 되는 겁니까?

◆손영래: 성인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금 더 검토를 해봐야 합니다.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금 어느 정도 공감을 하고 있고요. 이 부분들은 사실 실내체육시설뿐만 아니라 노래연습장이라든지 학원 등과 같이 저희가 집합금지 조치를 취했던 수도권의 업종들이 지금 상당히 장기간 동안 운영을 못하심에 따라서 여러 어려움들을 겪고 계십니다. 이분들에게는 굉장히 송구스럽고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인데 이 시기가 이제 1월 17일까지면 거의 6주에 달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이제는 좀 계속 집합금지를 하기 어렵다는 호소들. 이런 부분들이 충분히 타당한 부분들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저희가 그렇다면 어떤 방역수칙 하에서 운영을 단계적으로 허용할 건지 함께 논의하고 협의를 하면서 그 부분들을 조금 더 가다듬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금주부터 시작해서 지금 의견을 듣고 있는 중이고 이런 방역수치들을 서로 협의해나가면서 적어도 17일 이후에는 이렇게 운영을 할 수 있는 쪽으로 가게끔 준비해나갈 예정입니다.

◇주진우: 17일까지는 그 기준을 결정하겠다 이렇게 말씀으로 받아들여도 되는 거죠?

◆손영래: 네. 이게 실내체육시설 같은 경우는 이제 핵심적인 방역수칙을 어떻게 정할 것인가가 되게 좀 업종별로 상당히 다양합니다. 예를 들면 마스크를 쓰고 환기를 자주 하는 건 당연한 이야기가 될 거고요. 어떤 경우에는 시설면적당 인원을 제한하는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아예 그곳 자체가 면적 기준으로 하기에 적당하지 않기 때문에 총 인원수를 규정한다든지 이런 어떤 현장의 의견들이 중요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 부분들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주진우: 그러면 대변인님 할 열흘 정도만 실내체육시설 운영하시는 분들 요가, 개인적으로 PT 이런 거 운영하시는 분들 조금만 참아주면 열흘 정도만 참아주면 그때 정도는 기준을 명확하게 내겠다 이렇게 받아들여도 되는 거죠?

◆손영래: 그렇습니다. 그 부분들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관련 협회들하고 상의를 드리고 있는 중이고요. 현장에서 어떤 방역수칙들이 그 업종 특성에 맞게끔 적합한지를 상의를 드리고 있어서 그걸 함께 소통하면서 빨리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진우: 이런 일 굉장히 어려울 거예요, 이런 논의가. 17일까지 수도권은 2.5단계 계속 갑니까? 2주 정도 더 연장한 것으로 보는데 연장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세요.

◆손영래: 17일까지 저희가 수도권 2.5단계를 연장한 이유에 대해서 말씀이시죠? 그게 말씀드렸듯이 지금 사실 지난주부터 어느 정도 유행의 확산이 정점을 지나면서 감소 추세로 돌아가고 있다고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만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여러 상황상 겨울철 요인이라든지 혹은 지역사회 저변이 상당히 많이 감염되어 있었던 문제 때문에 이 속도가 굉장히 완만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속도가 완만하다는 이야기는 긴장이 사실 이완되어버리면 다시 이 부분들이 확산되는 쪽으로 상승할 수 있는 위험성도 있다는 뜻이 됩니다. 따라서 저희가 국민들께 함께 협조를 요청드렸던 게 1월 17일까지 2주 정도를 저희가 수도권 2.5단계를 연장하고 5인 이상 모임을 금지시키면서 2주간만 총력을 다하면 감소세가 좀 더 가속화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유행이 축소되는 속도가 더 빨라지면 그 이후에는 보다 일상들을 단계적으로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2주 정도 2.5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를 함께 요청드리면서 총력을 다해서 이 유행 축소를 최대화시켜보려고 지금 애쓰는 중입니다.

◇주진우: 2주간 총력을 다하면 우리가 조금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 17일쯤에서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 검토한다고 봐야 합니까?

◆손영래: 상황을 가지고 평가하게 될 겁니다. 이 자체를 조정하게 될 건지 단계에서의 내용들을 조정하게 될 건지. 다만 지금 기대하는 것처럼 만일 환자 감소세가 좀 더 가팔라진다고 그러면 아무래도 여러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런 업종의 분들에게 조금 더 일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는 쪽으로 계속 검토할 예정입니다.

◇주진우: 4차 확산 우려되는데요. 4차 확산 옵니까? 집단감염, 연쇄발생 이거 방지하기 위해서 4차 확산 막기 위해서 대비하고 있는지요?

◆손영래: 일단 지금 현재가 3차 유행의 최정점을 지나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은 지금 4차 유행을 대비하는 것보다는 3차 유행을 얼마나 빨리 안정화시킬 거냐 하는 부분이 제일 큰 관심사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렇게 안정화시켜서 상황을 관리하면 저희가 2월 말 정도부터는 예방접종과 그리고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치료제를 비롯한 여러 치료제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치료제와 예방접종이 조금씩 활용할 수 있게 되면 방역 상황을 조금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아무래도 예전보다 유행도 훨씬 축소해서 관리할 수 있고 확산 속도도 많이 떨어질 거고 특히 치명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지금 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3차 유행 지금 현재 유행을 최대한 빠르게 안정화시키고 2월 말, 3월까지의 예방접종과 치료제를 활용할 수 있는 데까지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2주를 일단 잘 넘기고 그리고 2월 말, 3월까지만 잘 버티면 치료제도 나오고 백신도 나오니까 그때까지 버티자.

◆손영래: 그렇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고생이 많으신데 더 고생해주십시오. 지금까지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영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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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7 19:57:27
    • 수정2021-01-07 2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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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아동, 학생 대상으로 실내 체육 시설 이용 가능
-17일 이후 성인도 헬스클럽 이용할 수 있는 쪽으로 준비해나갈 예정
-확진자 감소 추세가 완만하다는 건 긴장이 이완되면 확산될 위험성 있다는 뜻, 국민 모두 함께 협조해야
-17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 상황을 가지고 평가하게 될 것
-4차 유행 대비에 앞서 3차 유행을 얼마나 빨리 안정화시킬지 총력 기울일 것
-2월 말 백신 예방접종과 치료제 활용할 수 있을 듯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1월 7일 (목) 17:20~17:3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겸 보건복지부 대변인



◇주진우: 식당에서 마스크 벗고 밥먹고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영업하는데 왜 마스크 쓰고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건 안 되냐 이러면서 실내 체육시설을 업주들이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정부도 일리가 있다면서 개선 방안을 내놨는데요.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물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영래: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우선 코로나 확진자가 지금 1천 명대 밑으로 내려갔어요. 이 코로나 확산 추이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손영래: 지금 현재는 저희가 유행이 좀 감소세로 전환되기 시작했고 다소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는 국면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다소 완만하기는 했는데 조금 그러니까 이제 급한 불은 끈 거죠?

◆손영래: 그렇습니다. 다만 이게 아직 겨울철이라서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강한 시기고 또 하나 그전에 지역사회 상당히 많은 감염들이 전파되어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8월 때처럼 이렇게 빠르게 감소하기보다는 상당히 완만하게 감소할 거라고 예측하고 있는 중입니다.

◇주진우: 아까 제가 먼저 일본 상황 지금 살펴봤는데요. 일본에서는 지금 폭발적인 확산세 엄청나더라고요. 6천 명이 넘었는데 일본하고 우리하고는 확실히 다른 길로 가고 있는 거죠?

◆손영래: 아마 국민들께서 함께 인내해주시고 동참했던 지난 4주간의 거리두기 노력들 이런 부분들이 서서히 효과를 발하고 있다고 지금 보고 있고요. 특히 선제검사 같은 걸 확대해서 저희가 익명검사라든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검사를 많이 하면서 감염 환자들을 쭉 많이 발굴해냈는데 그런 2개의 효과가 맞물리면서 유행이 어느 정도 이제 정점을 찍고 감소하는 추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중입니다.

◇주진우: 내일부터 아동, 학생 대상으로 한 교습 그러니까 실내체육시설도 이렇게 운영할 수 있습니까, 9명 이하는?

◆손영래: 그렇습니다. 이 부분이 원래 저희가 1월 17일까지 수도권 2.5단계로 연장하면서 돌봄 문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어떤 애로들을 반영해서 학원에 한해서는 9명 이하의 아이들이나 학생들에 대한 교습을 학원에 대해서 예외적으로 허용했습니다. 이제 그 조치를 하면서 학원적 성격이 컸던 태권도 학원이라든지 이런 학원들이 같이 허용이 됐었고요. 다만 이 부분들에 있어서 실내체육시설 전반에서 태권도 학원에만 그런 게 허용되는 거는 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 예를 들면 태권도 학원은 허용이 되는데 검도학원은 허용이 안 된다든지 이 부분들이. 그런 문제들이 제기됐었고 그 부분들은 저희가 상당한 타당성이 있고 저희 쪽에서도 수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러면 9명 미만이어도 아동 학생 대상으로 한 학원은 가능합니다. 그런데 성인은 아직 허용이 안 되는 겁니까?

◆손영래: 성인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금 더 검토를 해봐야 합니다.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금 어느 정도 공감을 하고 있고요. 이 부분들은 사실 실내체육시설뿐만 아니라 노래연습장이라든지 학원 등과 같이 저희가 집합금지 조치를 취했던 수도권의 업종들이 지금 상당히 장기간 동안 운영을 못하심에 따라서 여러 어려움들을 겪고 계십니다. 이분들에게는 굉장히 송구스럽고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인데 이 시기가 이제 1월 17일까지면 거의 6주에 달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이제는 좀 계속 집합금지를 하기 어렵다는 호소들. 이런 부분들이 충분히 타당한 부분들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저희가 그렇다면 어떤 방역수칙 하에서 운영을 단계적으로 허용할 건지 함께 논의하고 협의를 하면서 그 부분들을 조금 더 가다듬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금주부터 시작해서 지금 의견을 듣고 있는 중이고 이런 방역수치들을 서로 협의해나가면서 적어도 17일 이후에는 이렇게 운영을 할 수 있는 쪽으로 가게끔 준비해나갈 예정입니다.

◇주진우: 17일까지는 그 기준을 결정하겠다 이렇게 말씀으로 받아들여도 되는 거죠?

◆손영래: 네. 이게 실내체육시설 같은 경우는 이제 핵심적인 방역수칙을 어떻게 정할 것인가가 되게 좀 업종별로 상당히 다양합니다. 예를 들면 마스크를 쓰고 환기를 자주 하는 건 당연한 이야기가 될 거고요. 어떤 경우에는 시설면적당 인원을 제한하는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아예 그곳 자체가 면적 기준으로 하기에 적당하지 않기 때문에 총 인원수를 규정한다든지 이런 어떤 현장의 의견들이 중요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 부분들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주진우: 그러면 대변인님 할 열흘 정도만 실내체육시설 운영하시는 분들 요가, 개인적으로 PT 이런 거 운영하시는 분들 조금만 참아주면 열흘 정도만 참아주면 그때 정도는 기준을 명확하게 내겠다 이렇게 받아들여도 되는 거죠?

◆손영래: 그렇습니다. 그 부분들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관련 협회들하고 상의를 드리고 있는 중이고요. 현장에서 어떤 방역수칙들이 그 업종 특성에 맞게끔 적합한지를 상의를 드리고 있어서 그걸 함께 소통하면서 빨리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진우: 이런 일 굉장히 어려울 거예요, 이런 논의가. 17일까지 수도권은 2.5단계 계속 갑니까? 2주 정도 더 연장한 것으로 보는데 연장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세요.

◆손영래: 17일까지 저희가 수도권 2.5단계를 연장한 이유에 대해서 말씀이시죠? 그게 말씀드렸듯이 지금 사실 지난주부터 어느 정도 유행의 확산이 정점을 지나면서 감소 추세로 돌아가고 있다고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만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여러 상황상 겨울철 요인이라든지 혹은 지역사회 저변이 상당히 많이 감염되어 있었던 문제 때문에 이 속도가 굉장히 완만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속도가 완만하다는 이야기는 긴장이 사실 이완되어버리면 다시 이 부분들이 확산되는 쪽으로 상승할 수 있는 위험성도 있다는 뜻이 됩니다. 따라서 저희가 국민들께 함께 협조를 요청드렸던 게 1월 17일까지 2주 정도를 저희가 수도권 2.5단계를 연장하고 5인 이상 모임을 금지시키면서 2주간만 총력을 다하면 감소세가 좀 더 가속화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유행이 축소되는 속도가 더 빨라지면 그 이후에는 보다 일상들을 단계적으로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2주 정도 2.5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를 함께 요청드리면서 총력을 다해서 이 유행 축소를 최대화시켜보려고 지금 애쓰는 중입니다.

◇주진우: 2주간 총력을 다하면 우리가 조금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 17일쯤에서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 검토한다고 봐야 합니까?

◆손영래: 상황을 가지고 평가하게 될 겁니다. 이 자체를 조정하게 될 건지 단계에서의 내용들을 조정하게 될 건지. 다만 지금 기대하는 것처럼 만일 환자 감소세가 좀 더 가팔라진다고 그러면 아무래도 여러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런 업종의 분들에게 조금 더 일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는 쪽으로 계속 검토할 예정입니다.

◇주진우: 4차 확산 우려되는데요. 4차 확산 옵니까? 집단감염, 연쇄발생 이거 방지하기 위해서 4차 확산 막기 위해서 대비하고 있는지요?

◆손영래: 일단 지금 현재가 3차 유행의 최정점을 지나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은 지금 4차 유행을 대비하는 것보다는 3차 유행을 얼마나 빨리 안정화시킬 거냐 하는 부분이 제일 큰 관심사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렇게 안정화시켜서 상황을 관리하면 저희가 2월 말 정도부터는 예방접종과 그리고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치료제를 비롯한 여러 치료제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치료제와 예방접종이 조금씩 활용할 수 있게 되면 방역 상황을 조금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아무래도 예전보다 유행도 훨씬 축소해서 관리할 수 있고 확산 속도도 많이 떨어질 거고 특히 치명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지금 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3차 유행 지금 현재 유행을 최대한 빠르게 안정화시키고 2월 말, 3월까지의 예방접종과 치료제를 활용할 수 있는 데까지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2주를 일단 잘 넘기고 그리고 2월 말, 3월까지만 잘 버티면 치료제도 나오고 백신도 나오니까 그때까지 버티자.

◆손영래: 그렇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고생이 많으신데 더 고생해주십시오. 지금까지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영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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