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폭력’ 트럼프에 반발…교통장관 등 관료 줄사퇴

입력 2021.01.08 (02:01) 수정 2021.01.08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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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습격 사태 이후 관료들의 사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은 일레인 차오 교통장관이 곧 물러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각료가 사임하는 건 차오 장관이 처음으로, 차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교통장관에 오른 뒤 내내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앞서, 전 백악관 비서실장 믹 멀베이니 북아일랜드 특사도 CNBC 방송에 출연해 의회 습격 사태를 '국제적으로 우스꽝스러운 비극'이라고 표현하며 사임 소식을 전했습니다.

멀베이니 특사는 "대통령은 우리가 자랑스러워할 많은 성공 리스트를 갖고 있지만, 모두 다 사라졌다"며 "대통령은 8개월 전과 같지 않고, 보좌진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역시 의회 난입 사건 직후 사임했고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보좌하던 스테퍼니 그리셤 비서실장, 백악관의 리키 니세타 사회활동 담당 비서관과 새라 매슈스 부대변인도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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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회 폭력’ 트럼프에 반발…교통장관 등 관료 줄사퇴
    • 입력 2021-01-08 02:01:57
    • 수정2021-01-08 04:37:11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습격 사태 이후 관료들의 사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은 일레인 차오 교통장관이 곧 물러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각료가 사임하는 건 차오 장관이 처음으로, 차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교통장관에 오른 뒤 내내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앞서, 전 백악관 비서실장 믹 멀베이니 북아일랜드 특사도 CNBC 방송에 출연해 의회 습격 사태를 '국제적으로 우스꽝스러운 비극'이라고 표현하며 사임 소식을 전했습니다.

멀베이니 특사는 "대통령은 우리가 자랑스러워할 많은 성공 리스트를 갖고 있지만, 모두 다 사라졌다"며 "대통령은 8개월 전과 같지 않고, 보좌진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역시 의회 난입 사건 직후 사임했고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보좌하던 스테퍼니 그리셤 비서실장, 백악관의 리키 니세타 사회활동 담당 비서관과 새라 매슈스 부대변인도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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