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졸업식 풍경…1월에 온라인으로

입력 2021.01.08 (07:57) 수정 2021.01.0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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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졸업식 풍경도 바꿔 놓고 있습니다.

올해는 대부분의 학교들이 비대면으로 졸업식을 치르고 있고 졸업식 일정도 예년에 비해 한달 가량 앞당겨졌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고등학굡니다.

강당에서 전교생을 모아놓고 졸업식을 치르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방송실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해 졸업식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학부모들은 아예 학교에 오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상근/울산여고 교장 : "졸업하는 마당에 아이들과 최소한의, 비대면을 통해서라도 졸업의 기쁨을 축하하기 위해서 간소하게 졸업식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졸업생들은 교실에서 방송으로 졸업식 행사를 지켜보며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남규비/울산여고 졸업생 : "이런 것도 추억이 돼서 그걸 쌓고 쌓고 쌓아서 대학생 때도 이 경험을 통해서 더 단단해지는 그런 친구들이 될 것같아서 이번 졸업식도 의미가 있고..."]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졸업식 특수마저 사라지자 꽃을 팔러 나온 상인들은 울상이 됐습니다.

[김은순/상인 : "코로나가 언제 끝날 지 정말 죽을 지경입니다. 일년동안 쉬고 있는데 올해도 이렇게해서 비대면으로 하고... 장사를 할 수가 없어요."]

졸업식 일정도 예년에 비해 많이 앞당겨졌습니다.

울산지역 초중고의 절반 가까이가 1월에 졸업식을 치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올해는 비대면에 조기 졸업식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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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가 바꾼 졸업식 풍경…1월에 온라인으로
    • 입력 2021-01-08 07:57:18
    • 수정2021-01-08 08:11:13
    뉴스광장(울산)
[앵커]

코로나19가 졸업식 풍경도 바꿔 놓고 있습니다.

올해는 대부분의 학교들이 비대면으로 졸업식을 치르고 있고 졸업식 일정도 예년에 비해 한달 가량 앞당겨졌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고등학굡니다.

강당에서 전교생을 모아놓고 졸업식을 치르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방송실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해 졸업식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학부모들은 아예 학교에 오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상근/울산여고 교장 : "졸업하는 마당에 아이들과 최소한의, 비대면을 통해서라도 졸업의 기쁨을 축하하기 위해서 간소하게 졸업식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졸업생들은 교실에서 방송으로 졸업식 행사를 지켜보며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남규비/울산여고 졸업생 : "이런 것도 추억이 돼서 그걸 쌓고 쌓고 쌓아서 대학생 때도 이 경험을 통해서 더 단단해지는 그런 친구들이 될 것같아서 이번 졸업식도 의미가 있고..."]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졸업식 특수마저 사라지자 꽃을 팔러 나온 상인들은 울상이 됐습니다.

[김은순/상인 : "코로나가 언제 끝날 지 정말 죽을 지경입니다. 일년동안 쉬고 있는데 올해도 이렇게해서 비대면으로 하고... 장사를 할 수가 없어요."]

졸업식 일정도 예년에 비해 많이 앞당겨졌습니다.

울산지역 초중고의 절반 가까이가 1월에 졸업식을 치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올해는 비대면에 조기 졸업식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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