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한파에 계량기 동파 잇따라, 전국 634건 신고

입력 2021.01.08 (08:51) 수정 2021.01.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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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서 영하 10℃ 아래로 내려가는 한파가 지속하면서 수도 계량기 동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8일) 오후 4시 반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계량기 동파 634건, 수도관 동파 13건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활주로가 얼어붙으면서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포 55편, 제주 63편 등 항공편 174편이 결항했습니다.

여객선은 포항에서 울릉 구간, 백령에서 인천 구간 등 47개 항로 57척의 운항이 중단됐고, 낚시 어선은 전면 통제 중입니다.

상주에서 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17km 부근에서 1차로가 통제되는 등 산간지역과 고갯길을 중심으로 전국 16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은 무등산과 지리산, 내장산 등 6개 공원 168개 탐방로의 이용이 금지됐습니다.

지금까지 제설작업에는 인력 3만 2천여 명, 장비 1만 2천여 대가 동원돼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제 15만 8천여 톤을 투입했습니다.

중대본 비상 2단계가 유지되면서 전국 지방 공무원 2만 3,880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홀몸노인이나 쪽방촌 등 한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지붕 제설을 강화하는 한편, 결빙 우려 도로에 대한 안전대책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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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8 08:51:12
    • 수정2021-01-08 17:18:41
    재난
중부지방에서 영하 10℃ 아래로 내려가는 한파가 지속하면서 수도 계량기 동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8일) 오후 4시 반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계량기 동파 634건, 수도관 동파 13건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활주로가 얼어붙으면서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포 55편, 제주 63편 등 항공편 174편이 결항했습니다.

여객선은 포항에서 울릉 구간, 백령에서 인천 구간 등 47개 항로 57척의 운항이 중단됐고, 낚시 어선은 전면 통제 중입니다.

상주에서 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17km 부근에서 1차로가 통제되는 등 산간지역과 고갯길을 중심으로 전국 16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은 무등산과 지리산, 내장산 등 6개 공원 168개 탐방로의 이용이 금지됐습니다.

지금까지 제설작업에는 인력 3만 2천여 명, 장비 1만 2천여 대가 동원돼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제 15만 8천여 톤을 투입했습니다.

중대본 비상 2단계가 유지되면서 전국 지방 공무원 2만 3,880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홀몸노인이나 쪽방촌 등 한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지붕 제설을 강화하는 한편, 결빙 우려 도로에 대한 안전대책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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