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7개월 연속 흑자…1~11월 누적 흑자 1년전보다 25%↑

입력 2021.01.08 (09:08) 수정 2021.01.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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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과 해외여행 등은 줄면서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89억 7천만 달러, 우리 돈 약 9조 7천9백억 원가량의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 기록입니다.

또 1년 전인 2019년 11월의 59억 7천만 달러와 비교하면 흑자 규모가 50%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639억 4천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5% 커졌습니다.

2020년 11월 상품수지 흑자는 95억 4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1억5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수출은 1년 전보다 1.1% 늘어난 반면 수입은 4.2% 줄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수지는 7억2천만 달러 적자인데, 적자 폭이 1년 전보다 11억7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이는 해외 출국자 수가 96%나 급감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계있는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배당소득 감소 등으로 1년 전보다 4억 2천만 달러 감소한 4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 자산은 11월 중 89억 5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3억 3천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13억 3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권투자의 경우 주요국 증시 호조와 함께 내국인 해외투자가 94억 1천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도 43억 2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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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8 09:08:23
    • 수정2021-01-08 09:14:54
    경제
코로나19에도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과 해외여행 등은 줄면서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89억 7천만 달러, 우리 돈 약 9조 7천9백억 원가량의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 기록입니다.

또 1년 전인 2019년 11월의 59억 7천만 달러와 비교하면 흑자 규모가 50%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639억 4천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5% 커졌습니다.

2020년 11월 상품수지 흑자는 95억 4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1억5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수출은 1년 전보다 1.1% 늘어난 반면 수입은 4.2% 줄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수지는 7억2천만 달러 적자인데, 적자 폭이 1년 전보다 11억7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이는 해외 출국자 수가 96%나 급감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계있는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배당소득 감소 등으로 1년 전보다 4억 2천만 달러 감소한 4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 자산은 11월 중 89억 5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3억 3천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13억 3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권투자의 경우 주요국 증시 호조와 함께 내국인 해외투자가 94억 1천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도 43억 2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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