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삼척 동서고속도로 분리 검토…지역사회 반발
입력 2021.01.08 (09:50)
수정 2021.01.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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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남부지역을 관통하게 될 동서고속도로의 제천~영월 구간이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는데요.
남은 구간인 영월~삼척 구간 사업 추진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2개 구간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안 경기도 평택에서 동해안의 강원도 삼척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는 20여 년 전인 1997년 처음 착공했습니다.
평택~제천 구간은 2015년 완공됐고 제천에서 삼척까지 121.3 km구간은 미개통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제천~영월 구간은 지난해 8월 예비 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설계 등 본격적인 건설사업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삼척에서 영월을 잇는 구간은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
사업 추진을 위해선 우선 올해 상반기에 확정 예정인 정부의 5개년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돼야 합니다.
강원도는 영월~삼척 구간을 1순위 사업 노선으로 건의했습니다.
그런데, 국토교통부가 이 구간을 영월~태백, 태백~삼척 등 2개 구간으로 분리해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붕희/삼척시 번영회장 : "두 구간으로 나눠서 한다 그러면 한 구간 끝나면 다음 구간이 언제 될 지 기약도 없는 것이고 저희는 그것에 대해서 상당히 불안을 느끼는 것이고요."]
국토부는 구간 분리 등은 향후 5개년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포함된 후에야 결정할 사안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국토부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아직 검토하고 있어서요. 분리 여부까지는 어떻다고 말씀드릴 순 없고요. 재정 규모나 연장이 길어질수록 공사 기간이 길 수 있잖아요. 현실적인 요건을 고려해서 공간을 나누거나 진행할 수 있는 거고요."]
지역민들은 동서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이 정부의 고속도로 계획에 포함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구간 분리는 완전 개통이 늦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합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강원 남부지역을 관통하게 될 동서고속도로의 제천~영월 구간이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는데요.
남은 구간인 영월~삼척 구간 사업 추진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2개 구간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안 경기도 평택에서 동해안의 강원도 삼척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는 20여 년 전인 1997년 처음 착공했습니다.
평택~제천 구간은 2015년 완공됐고 제천에서 삼척까지 121.3 km구간은 미개통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제천~영월 구간은 지난해 8월 예비 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설계 등 본격적인 건설사업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삼척에서 영월을 잇는 구간은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
사업 추진을 위해선 우선 올해 상반기에 확정 예정인 정부의 5개년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돼야 합니다.
강원도는 영월~삼척 구간을 1순위 사업 노선으로 건의했습니다.
그런데, 국토교통부가 이 구간을 영월~태백, 태백~삼척 등 2개 구간으로 분리해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붕희/삼척시 번영회장 : "두 구간으로 나눠서 한다 그러면 한 구간 끝나면 다음 구간이 언제 될 지 기약도 없는 것이고 저희는 그것에 대해서 상당히 불안을 느끼는 것이고요."]
국토부는 구간 분리 등은 향후 5개년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포함된 후에야 결정할 사안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국토부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아직 검토하고 있어서요. 분리 여부까지는 어떻다고 말씀드릴 순 없고요. 재정 규모나 연장이 길어질수록 공사 기간이 길 수 있잖아요. 현실적인 요건을 고려해서 공간을 나누거나 진행할 수 있는 거고요."]
지역민들은 동서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이 정부의 고속도로 계획에 포함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구간 분리는 완전 개통이 늦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합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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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남부지역을 관통하게 될 동서고속도로의 제천~영월 구간이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는데요.
남은 구간인 영월~삼척 구간 사업 추진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2개 구간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안 경기도 평택에서 동해안의 강원도 삼척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는 20여 년 전인 1997년 처음 착공했습니다.
평택~제천 구간은 2015년 완공됐고 제천에서 삼척까지 121.3 km구간은 미개통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제천~영월 구간은 지난해 8월 예비 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설계 등 본격적인 건설사업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삼척에서 영월을 잇는 구간은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
사업 추진을 위해선 우선 올해 상반기에 확정 예정인 정부의 5개년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돼야 합니다.
강원도는 영월~삼척 구간을 1순위 사업 노선으로 건의했습니다.
그런데, 국토교통부가 이 구간을 영월~태백, 태백~삼척 등 2개 구간으로 분리해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붕희/삼척시 번영회장 : "두 구간으로 나눠서 한다 그러면 한 구간 끝나면 다음 구간이 언제 될 지 기약도 없는 것이고 저희는 그것에 대해서 상당히 불안을 느끼는 것이고요."]
국토부는 구간 분리 등은 향후 5개년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포함된 후에야 결정할 사안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국토부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아직 검토하고 있어서요. 분리 여부까지는 어떻다고 말씀드릴 순 없고요. 재정 규모나 연장이 길어질수록 공사 기간이 길 수 있잖아요. 현실적인 요건을 고려해서 공간을 나누거나 진행할 수 있는 거고요."]
지역민들은 동서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이 정부의 고속도로 계획에 포함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구간 분리는 완전 개통이 늦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합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강원 남부지역을 관통하게 될 동서고속도로의 제천~영월 구간이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는데요.
남은 구간인 영월~삼척 구간 사업 추진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2개 구간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안 경기도 평택에서 동해안의 강원도 삼척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는 20여 년 전인 1997년 처음 착공했습니다.
평택~제천 구간은 2015년 완공됐고 제천에서 삼척까지 121.3 km구간은 미개통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제천~영월 구간은 지난해 8월 예비 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설계 등 본격적인 건설사업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삼척에서 영월을 잇는 구간은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
사업 추진을 위해선 우선 올해 상반기에 확정 예정인 정부의 5개년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돼야 합니다.
강원도는 영월~삼척 구간을 1순위 사업 노선으로 건의했습니다.
그런데, 국토교통부가 이 구간을 영월~태백, 태백~삼척 등 2개 구간으로 분리해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붕희/삼척시 번영회장 : "두 구간으로 나눠서 한다 그러면 한 구간 끝나면 다음 구간이 언제 될 지 기약도 없는 것이고 저희는 그것에 대해서 상당히 불안을 느끼는 것이고요."]
국토부는 구간 분리 등은 향후 5개년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포함된 후에야 결정할 사안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국토부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아직 검토하고 있어서요. 분리 여부까지는 어떻다고 말씀드릴 순 없고요. 재정 규모나 연장이 길어질수록 공사 기간이 길 수 있잖아요. 현실적인 요건을 고려해서 공간을 나누거나 진행할 수 있는 거고요."]
지역민들은 동서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이 정부의 고속도로 계획에 포함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구간 분리는 완전 개통이 늦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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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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