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본대사에 강창일 정식 임명…새해 한일 상호 대사 교체

입력 2021.01.08 (10:41) 수정 2021.01.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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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대사 내정단계에 있던 강창일 전 민주당 의원이 대사로 정식 임명됐습니다.

강 대사는 17대부터 20대 국회까지 4선 의원을 지냈고,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역임해 정치권의 대표적인 일본 전문가로 꼽힙니다.

도쿄대에서 동양사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2019년에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당시 청와대와 교감하며 의원외교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강 대사는 지난해 11월 내정됐으며,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어가려는 의지를 담은 인사로 해석돼 왔습니다.

한때 일본 언론이 강 대사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일본 정부의 아그레망(외교 사절 파견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이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해 말 일본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주한 일본대사로는 아이보시 고이치 대사가 오늘 일본 각료회의에서 새로 임명됐습니다.

아이보시 대사가 이번달 말 부임하면, 새해에 양국 대사 모두 바뀌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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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8 10:41:25
    • 수정2021-01-08 11:03:38
    정치
주일대사 내정단계에 있던 강창일 전 민주당 의원이 대사로 정식 임명됐습니다.

강 대사는 17대부터 20대 국회까지 4선 의원을 지냈고,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역임해 정치권의 대표적인 일본 전문가로 꼽힙니다.

도쿄대에서 동양사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2019년에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당시 청와대와 교감하며 의원외교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강 대사는 지난해 11월 내정됐으며,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어가려는 의지를 담은 인사로 해석돼 왔습니다.

한때 일본 언론이 강 대사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일본 정부의 아그레망(외교 사절 파견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이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해 말 일본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주한 일본대사로는 아이보시 고이치 대사가 오늘 일본 각료회의에서 새로 임명됐습니다.

아이보시 대사가 이번달 말 부임하면, 새해에 양국 대사 모두 바뀌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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