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멕시코, 코로나19에 ‘산소 대란’…무상 충전 나서

입력 2021.01.08 (10:54) 수정 2021.01.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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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멕시코에서는 시민들이 코로나19에 걸린 가족을 직접 돌보려고 산소 사재기에 나서면서 산소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수도 멕시코시티 정부는 산소를 무상으로 배급하며 '산소 대란' 진화에 나섰습니다.

<지구촌 톡>입니다.

[리포트]

멕시코시티의 거리에서 줄을 선 채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 저마다 빈 산소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정부가 무료로 나눠주는 산소를 채우려고 충전소에 들른 겁니다.

[마리아 사라테/실업자 : "산소 탱크 3대가 와서 저는 다행히도 방금 한 통을 채웠습니다. 오래 기다려야 해서 조금 힘드네요."]

코로나19로 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린 멕시코에서는 확진자를 집에서 직접 돌보려고 산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 '산소 대란'이 벌어졌는데요,

의료용 산소 가격을 올려 받는 횡포도 급증했습니다.

그러자 멕시코시티는 지난달 말부터 임시 충전소를 설치해 산소 무상 공급에 나섰는데요,

멕시코 정부는 의료용 산소의 생산이 충분하고 지난해 산소 가격 상승률은 4.5%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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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8 10:54:54
    • 수정2021-01-08 11:07:49
    지구촌뉴스
[앵커]

멕시코에서는 시민들이 코로나19에 걸린 가족을 직접 돌보려고 산소 사재기에 나서면서 산소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수도 멕시코시티 정부는 산소를 무상으로 배급하며 '산소 대란' 진화에 나섰습니다.

<지구촌 톡>입니다.

[리포트]

멕시코시티의 거리에서 줄을 선 채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 저마다 빈 산소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정부가 무료로 나눠주는 산소를 채우려고 충전소에 들른 겁니다.

[마리아 사라테/실업자 : "산소 탱크 3대가 와서 저는 다행히도 방금 한 통을 채웠습니다. 오래 기다려야 해서 조금 힘드네요."]

코로나19로 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린 멕시코에서는 확진자를 집에서 직접 돌보려고 산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 '산소 대란'이 벌어졌는데요,

의료용 산소 가격을 올려 받는 횡포도 급증했습니다.

그러자 멕시코시티는 지난달 말부터 임시 충전소를 설치해 산소 무상 공급에 나섰는데요,

멕시코 정부는 의료용 산소의 생산이 충분하고 지난해 산소 가격 상승률은 4.5%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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