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1명 신규 확진…사망자 10명 발생

입력 2021.01.08 (11:05) 수정 2021.01.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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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새 191명 늘었습니다. 사흘 만에 다시 백 명대로 떨어졌는데, 15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1일 이후 가장 적은 숫자입니다.

서울시는 오늘(8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발생 186명, 해외유입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만 1,088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이송 중 사망한 1명을 포함해 사망자는 10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223명입니다.

동대문구 역사에서는 4일 관계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가족과 직장동료로 전파돼 지금까지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 관계자들은 칸막이가 설치되는 등 거리 두기가 가능한 외부 식당에서 식사했지만, 식사 후 지하층의 공동 탈의실에서 함께 휴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Ⅱ에서는 종사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시설은 입소자 대부분이 환자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고, 접촉에 의한 감염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로부터 입소자와 직장 동료에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전파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동부구치소 관련 2명, 송파구 장애인 생활시설과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중랑구 종교시설 관련해서도 각 1명씩 추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소규모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1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병원 및 요양시설 8명, 집단감염 6명, 해외유입 사례 5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는 62명입니다.

어제(7일) 기준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70.9%이고, 수도권은 72.2%입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208개 가운데 168개가 사용 중이고, 입원 가능 병상은 40개입니다.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37개소 5,385병상 가운데 즉시 가용 가능한 병상은 3,197개입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서울 지역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감소하는 것은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적극적인 선제검사 효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언제든지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선제검사 받기에 지속해서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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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91명 신규 확진…사망자 10명 발생
    • 입력 2021-01-08 11:05:49
    • 수정2021-01-08 11:46:08
    사회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새 191명 늘었습니다. 사흘 만에 다시 백 명대로 떨어졌는데, 15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1일 이후 가장 적은 숫자입니다.

서울시는 오늘(8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발생 186명, 해외유입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만 1,088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이송 중 사망한 1명을 포함해 사망자는 10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223명입니다.

동대문구 역사에서는 4일 관계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가족과 직장동료로 전파돼 지금까지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 관계자들은 칸막이가 설치되는 등 거리 두기가 가능한 외부 식당에서 식사했지만, 식사 후 지하층의 공동 탈의실에서 함께 휴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Ⅱ에서는 종사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시설은 입소자 대부분이 환자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고, 접촉에 의한 감염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로부터 입소자와 직장 동료에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전파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동부구치소 관련 2명, 송파구 장애인 생활시설과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중랑구 종교시설 관련해서도 각 1명씩 추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소규모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1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병원 및 요양시설 8명, 집단감염 6명, 해외유입 사례 5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는 62명입니다.

어제(7일) 기준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70.9%이고, 수도권은 72.2%입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208개 가운데 168개가 사용 중이고, 입원 가능 병상은 40개입니다.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37개소 5,385병상 가운데 즉시 가용 가능한 병상은 3,197개입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서울 지역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감소하는 것은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적극적인 선제검사 효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언제든지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선제검사 받기에 지속해서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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