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일가, ‘집단해고 논란’ 트윈타워 청소용역업체 지분 전량 매각

입력 2021.01.08 (11:16) 수정 2021.01.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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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타워 청소노동자 집단 해고 논란과 관련해 관련해, LG그룹 일가가 청소 용역업체 운영에서 손을 떼기로 했습니다.

LG그룹은 오늘 구광모 회장의 고모인 구훤미 씨와 구미정 씨가 트윈타워 청소 용역업체인 지수아이앤씨의 지분을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LG 측은 지수아이앤씨가 그동안 별개 회사로 독자적인 경영 활동을 해 왔지만 특수관계인 소유에 따른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지수아이앤씨는 건물 미화업에 대한 일감 개방을 위해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 매각될 예정이며, 현재 종업원 2900여 명 전원의 고용 보장을 전제로 할 것이라고 LG 측은 밝혔습니다.

앞서 빌딩 관리 회사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해를 끝으로 하청업체인 지수아이앤씨와 청소 용역 계약을 종료했고, 이에 해고된 노동자들은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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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일가, ‘집단해고 논란’ 트윈타워 청소용역업체 지분 전량 매각
    • 입력 2021-01-08 11:16:56
    • 수정2021-01-08 17:07:07
    경제
LG 트윈타워 청소노동자 집단 해고 논란과 관련해 관련해, LG그룹 일가가 청소 용역업체 운영에서 손을 떼기로 했습니다.

LG그룹은 오늘 구광모 회장의 고모인 구훤미 씨와 구미정 씨가 트윈타워 청소 용역업체인 지수아이앤씨의 지분을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LG 측은 지수아이앤씨가 그동안 별개 회사로 독자적인 경영 활동을 해 왔지만 특수관계인 소유에 따른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지수아이앤씨는 건물 미화업에 대한 일감 개방을 위해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 매각될 예정이며, 현재 종업원 2900여 명 전원의 고용 보장을 전제로 할 것이라고 LG 측은 밝혔습니다.

앞서 빌딩 관리 회사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해를 끝으로 하청업체인 지수아이앤씨와 청소 용역 계약을 종료했고, 이에 해고된 노동자들은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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