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기념비적 판결”…“일본 정부, 사죄하고 배상하라”

입력 2021.01.08 (11:52) 수정 2021.01.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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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에 대해 정의기억연대는 “기념비적 판결”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의연은 오늘(8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의 절박한 호소에 귀 기울인 대한민국 법원 판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해자가 지속적으로 범죄사실을 부인하고 다른 구제수단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피해자들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대한민국 법원의 문을 두드렸다”라며 “이번 판결은 그 마지막 호소를 외면하지 않은 대한민국 법원의 응답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원고 중 상당수가 운명을 달리해 현재 피해 생존자는 5명에 불과해 시간이 없다”라며 “일본 정부는 지체없이 판결에 따라 배상하고 위안부 문제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진정어린 사죄와 추모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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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연 “기념비적 판결”…“일본 정부, 사죄하고 배상하라”
    • 입력 2021-01-08 11:52:39
    • 수정2021-01-08 13:15:31
    사회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에 대해 정의기억연대는 “기념비적 판결”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의연은 오늘(8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의 절박한 호소에 귀 기울인 대한민국 법원 판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해자가 지속적으로 범죄사실을 부인하고 다른 구제수단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피해자들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대한민국 법원의 문을 두드렸다”라며 “이번 판결은 그 마지막 호소를 외면하지 않은 대한민국 법원의 응답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원고 중 상당수가 운명을 달리해 현재 피해 생존자는 5명에 불과해 시간이 없다”라며 “일본 정부는 지체없이 판결에 따라 배상하고 위안부 문제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진정어린 사죄와 추모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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