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 확진 258명…사망자 14명 ‘최다’

입력 2021.01.08 (12:19) 수정 2021.01.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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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백명 대로 줄었지만, 사망자는 일일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공동 작업이 많은 현장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감염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3백 명대를 기록했던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는 2백 명 대로 줄어서, 오늘 0시 기준 2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이 236명, 해외 유입은 22명이었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를 보면 양주 육류가공업체에서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용인시 처인구의 제조업체에서 근로자와 가족 6명이 추가 감염돼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9명입니다.

종교시설과 연관된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 용인 수지산성교회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경북 상주 `BJT열방센터` 종교 모임 관련해 4명이 추가로 감염됐는데, 경기도는 이곳을 방문한 도민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경기북부경찰청에서는 소속 경찰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사무실이 폐쇄되고 방역 당국이 건물 전체를 소독했습니다.

도 내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일일 집계로 14명이 숨져,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7명은 경기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 등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로, 모두 60대가 넘는 고령자들입니다.

이 밖에도 수원의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90대 남성의 사례도 있었습니다.

도내 치료병상은 953개 가운데 741개가 사용 중이며, 중환자 병상은 25개 남아 있습니다.

한편, 인천에서는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오전 10시 반까지 신규 확진자가 24명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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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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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신규 확진 258명…사망자 14명 ‘최다’
    • 입력 2021-01-08 12:19:42
    • 수정2021-01-08 12: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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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백명 대로 줄었지만, 사망자는 일일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공동 작업이 많은 현장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감염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3백 명대를 기록했던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는 2백 명 대로 줄어서, 오늘 0시 기준 2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이 236명, 해외 유입은 22명이었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를 보면 양주 육류가공업체에서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용인시 처인구의 제조업체에서 근로자와 가족 6명이 추가 감염돼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9명입니다.

종교시설과 연관된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 용인 수지산성교회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경북 상주 `BJT열방센터` 종교 모임 관련해 4명이 추가로 감염됐는데, 경기도는 이곳을 방문한 도민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경기북부경찰청에서는 소속 경찰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사무실이 폐쇄되고 방역 당국이 건물 전체를 소독했습니다.

도 내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일일 집계로 14명이 숨져,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7명은 경기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 등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로, 모두 60대가 넘는 고령자들입니다.

이 밖에도 수원의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90대 남성의 사례도 있었습니다.

도내 치료병상은 953개 가운데 741개가 사용 중이며, 중환자 병상은 25개 남아 있습니다.

한편, 인천에서는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오전 10시 반까지 신규 확진자가 24명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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