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랑의 온도탑’ 39일 만에 100도 돌파…역대 최단 기간 기록

입력 2021.01.08 (15:07) 수정 2021.01.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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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의 이웃돕기 모금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이 역대 최단기간에 100도를 돌파했습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늘(1/8) ‘희망 2021 나눔캠페인` 모금액이 73억 8천만 원을 기록해 목표 금액인 67억 2천만 원을 6억 6천만 원이나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금액을 모금한 기간은 39일로, 역대 인천모금회 캠페인 목표액 달성 기간 가운데 가장 짧았습니다.

이에 따라, 모금액 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은 오늘 109도를 기록했습니다.

애초 인천모금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예년보다 기부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해 목표 금액을 낮췄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2억 7천만 원,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5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2억 5천만 원, 포스코건설 2억 5천만 원 등 주요 기업과 기관들의 기부가 잇따랐습니다.

또,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도 4명이 신규로 가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 수험생 어머니는 수능 전 수험생 이름으로 20만 원을 기부했으며 금연을 결심한 뒤 모은 담뱃값을 낸 시민도 있었습니다.

인천 중부소방서 직원들은 ’119안전저금통‘으로 모은 100여만 원을 기부했으며 남동구의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도 용돈을 모아 온정의 손길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심재선 인천모금회 회장은 “지난해 12월에 캠페인을 시작할 때만 해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며 “인천 시민들의 사랑은 어려울 때 더 빛난다는 것을 이번에도 확인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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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8 15:07:27
    • 수정2021-01-08 15:16:19
    사회
인천 지역의 이웃돕기 모금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이 역대 최단기간에 100도를 돌파했습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늘(1/8) ‘희망 2021 나눔캠페인` 모금액이 73억 8천만 원을 기록해 목표 금액인 67억 2천만 원을 6억 6천만 원이나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금액을 모금한 기간은 39일로, 역대 인천모금회 캠페인 목표액 달성 기간 가운데 가장 짧았습니다.

이에 따라, 모금액 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은 오늘 109도를 기록했습니다.

애초 인천모금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예년보다 기부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해 목표 금액을 낮췄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2억 7천만 원,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5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2억 5천만 원, 포스코건설 2억 5천만 원 등 주요 기업과 기관들의 기부가 잇따랐습니다.

또,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도 4명이 신규로 가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 수험생 어머니는 수능 전 수험생 이름으로 20만 원을 기부했으며 금연을 결심한 뒤 모은 담뱃값을 낸 시민도 있었습니다.

인천 중부소방서 직원들은 ’119안전저금통‘으로 모은 100여만 원을 기부했으며 남동구의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도 용돈을 모아 온정의 손길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심재선 인천모금회 회장은 “지난해 12월에 캠페인을 시작할 때만 해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며 “인천 시민들의 사랑은 어려울 때 더 빛난다는 것을 이번에도 확인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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