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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사당 난입 후폭풍…트럼프 측근 사임·직무정지
입력 2021.01.08 (19:34) 수정 2021.01.08 (22:03)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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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워싱턴 D.C.에서 벌어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의 의사당 폭력 점거가 후폭풍을 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내각 장관 등 측근들이 줄줄이 사퇴 의사를 밝혔고,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 내각에 대통령 직무 정지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여 일 남은 트럼프 행정부에 균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레인 차오 교통부 장관에 이어 벳시 디보스 교육부 장관까지 사의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의사당을 난입한 지 하루 만입니다.

초유의 사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과 관련해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6일 : "오늘이 끝이 아닙니다. 시작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함께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수호하고 보존하는 것에 힘쓸 겁니다."]

트럼프 정부 초기부터 북핵 협상 등 현안을 챙겨왔던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 참모들도 대거 백악관을 떠났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믹 멀베이니 북아일랜드 특사까지 직을 내려놨습니다.

[믹 멀베이니/트럼프 행정부 북아일랜드 특사 : "어젯밤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전화해 사임의사를 전했습니다. 더 이상은 못하겠습니다. 이 직에 머무를 수 없어요."]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이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내각 과반의 찬성을 얻어 부통령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펜스 부통령이 수용할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입니다.

일부에선 대통령 탄핵 얘기까지 나옵니다.

[낸시 펠로시/미국 하원의장 : "부통령과 내각이 행동하지 않는다면, 의회는 대통령 탄핵을 추진할 준비까지 돼 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까지 의사당 난입 사태에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됐는지 여부를 수사하기 시작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 美 의사당 난입 후폭풍…트럼프 측근 사임·직무정지
    • 입력 2021-01-08 19:34:14
    • 수정2021-01-08 22:03:40
    뉴스 7
[앵커]

미국 워싱턴 D.C.에서 벌어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의 의사당 폭력 점거가 후폭풍을 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내각 장관 등 측근들이 줄줄이 사퇴 의사를 밝혔고,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 내각에 대통령 직무 정지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여 일 남은 트럼프 행정부에 균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레인 차오 교통부 장관에 이어 벳시 디보스 교육부 장관까지 사의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의사당을 난입한 지 하루 만입니다.

초유의 사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과 관련해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6일 : "오늘이 끝이 아닙니다. 시작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함께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수호하고 보존하는 것에 힘쓸 겁니다."]

트럼프 정부 초기부터 북핵 협상 등 현안을 챙겨왔던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 참모들도 대거 백악관을 떠났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믹 멀베이니 북아일랜드 특사까지 직을 내려놨습니다.

[믹 멀베이니/트럼프 행정부 북아일랜드 특사 : "어젯밤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전화해 사임의사를 전했습니다. 더 이상은 못하겠습니다. 이 직에 머무를 수 없어요."]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이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내각 과반의 찬성을 얻어 부통령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펜스 부통령이 수용할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입니다.

일부에선 대통령 탄핵 얘기까지 나옵니다.

[낸시 펠로시/미국 하원의장 : "부통령과 내각이 행동하지 않는다면, 의회는 대통령 탄핵을 추진할 준비까지 돼 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까지 의사당 난입 사태에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됐는지 여부를 수사하기 시작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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