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우상호 “나경원 만나면 이길 자신 있어…살아온 삶과 가치·철학 달라”

입력 2021.01.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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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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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간 서울에서 정치 생활하면서 서울시 현안 꿰뚫고 있고, 가장 민주당다운 우상호가 서울시장 적임자
- 서울 부동산 문제는 투기 수요가 집 공급을 훨씬 더 앞서가면서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소유해서 생기는 것, 취약계층이 갈 수 있는 공공주택도 부족해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좋은 사람이지만 서울시장은 민주당과 궤를 같이하는 정치적 지도자가 가야 할 자리
- 민주당 내 진보개혁 운동 출신들은 우상호로 단일화 돼 있어
-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 계륵 같은 존재…안 대표가 등장하면서 판이 달궈진 건 사실이지만 교란 요인이기도
- 당 대 당 통합하지 않는 한 야권단일화 쉽지 않을 듯…안철수 대표의 꿈은 서울시장이 아니라 대선
- 민주당 후보 정해지면 열린민주당과의 협력도 일정한 절차 거쳐 가능할 것
-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론, 훨씬 더 지혜로운 접근이었다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 있어
- TV조선에서 특정 서울시장 후보들 초대하는 건 방송의 공공성 훼손하는 행위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1월 8일 (금) 17:25~17:4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주진우 라이브에서 서울시장 출마하는 후보들 릴레이로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여권에서 가장 맹렬하게 가장 먼저 달리고 있는 우상호 의원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우상호: 안녕하세요?

◇주진우: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우상호: 뭐 서울시장 선거 경선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경선 열심히 준비하는데 자가 격리 당하셨어요? 자가 격리 열심히 하는데 슬기로운 격리생활 엄청나게 유행입니다. 인기가 있어요.

◆우상호: 글쎄요. 그거는 원래 의도한 건 아닌데 집에 있으면서 뭐 할 일이 없으니까 그냥 생활이나 찍어서 보여달라고 누가 그래서 그냥 한 편, 두 편 찍다 보니까 그렇게 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좀 쉬셨어요, 아니면? 얼굴은 쉰 얼굴은 아닙니다.

◆우상호: 자가 격리하다 과로사할 뻔했습니다.

◇주진우: 그렇죠.

◆우상호: 뭐 영상물 찍죠, 전화 돌리죠 또 뭐. 굉장히 바쁘게 살았습니다.

◇주진우: 여권에서 첫 번째로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왜 우상호가 서울시장이 되어야 합니까?

◆우상호: 아무래도 서울시가 위기상황 아니겠습니까? 이 위기 때는 준비가 필요 없이 바로 투입될 수 있는 그런 준비된 서울시장이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는 20년간 서울에서 정치 생활하면서 서울시 현안을 잘 꿰뚫고 있는 그런 사람이 바로 우상호다, 적임자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가장 민주당다운 후보 우상호 아니겠느냐. 민주와 진보의 역사에 항상 중심에 서 있었고.

◇주진우: 역사의 현장에는 우상호가 있었습니다.

◆우상호: 주요한 정치 변동 사건은 항상 제가 중심에 있었다 이렇게 자부하고요. 그래서 서울시장 후보라는 것은 민주당의 간판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가장 민주당답고 민주당스러운 사람이 후보가 되어 나가야 하는 게 아니냐. 그런 취지로 저를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주진우: 우상호가 원래 그렇게 역사 현장으로 가운데 서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거예요. 그런데 대학생 우상호도 어떻게 그 자리에 서 있었던 겁니까?

◆우상호: 글쎄요, 항상 의도치 않게.

◇주진우: 포레스트 상호예요.

◆우상호: 그냥 내 자리에서 내 본분을 다하면서 내가 옳다고 생각한 일을 뚜벅뚜벅 한다는 마음으로 직책을 수행하다 보면 당시에 가장 민주주의를 가로막는 장애물과 만나게 되고 그걸 많은 사람들을 움직여서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많은 분들의 참여가 이루어지면서.

◇주진우: 저는 알고 있는데 시민들이 몰라요. 그래서 대학교 때 우상호 대학생이 우상호 학생이 이렇게 데모를 했어요. 운동권이었습니다. 그때 어떤 일이 있었던 거예요?

◆우상호: 그때 6월 항쟁, 6월 민주화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국적으로 벌어졌고요. 그때 결국은 전두환 정권이 체육관 선거로 후임자를 임명하려고 했기 때문에.

◇주진우: 86년도 민주화 봄 때입니다.

◆우상호: 그렇습니다. 그래서 직선제 개헌을 하자고 하는 열망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죠. 그래서 그때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하면서 6월 항쟁의 실무 기획부터 전체 움직임을 같이.

◇주진우: 그때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죠.

◆우상호: 이한열 열사가 그때 제가 주도한 집회에서 최루탄 맞아서 희생됐죠. 그래서 그게 참 다른 분들은 6월 항쟁 그러면 이긴 경험을 갖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제 후배를 못 지킨 슬픈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주진우: 이한열 열사가 돌아가셨을 때 그때 그 집회를 주도했고 그때 총학생회장이셨어요. 다시 서울시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민주화 아까 민주주의에 가장 걸맞는 후보다 이렇게 민주당에도 가장 어울리는 후보라고 이야기했는데 이번 민주당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경제, 부동산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이슈가. 이슈. 경제 부동산도 잘할 수 있다. 이런 비전이 있습니까?

◆우상호: 그렇죠. 지금 이제 서울의 가장 큰 문제는 사실은 주택 공급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고요. 기본적으로는 투기 수요가 집 공급을 훨씬 더 앞서가면서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소유해서 생긴 문제가 일단 가장 큰 문제고요. 두 번째는 취약계층이 갈 수 있는 공공주택이 너무 부족합니다. 그래서 외국의 사례를 보면 오스트리아 빈 같은 경우는 40%. 그다음에 싱가포르 같은 경우에는 거의 75%가 공공주택이거든요. 공공주택이 많은 도시일수록 부동산이 안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은 지금 8% 미만이거든요. 16만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 그래서 여기는 전세도 있고 자가주택도 있고 월세로 사는 임대주택도 있고 그렇게 해서 16만호 정도 공급하면 서울의 취약계층 상당수를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그것이 또 나름대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 이렇게 저는 생각하고 있죠.

◇주진우: 민주당에서 원내대표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그리고 정권 교체를 하는데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셨어요. 민주당 내에서는 인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구원 등판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들립니까?

◆우상호: 글쎄요. 그것은 제가 잘 모르겠는데 김동연 부총리 좋은 분입니다. 인품도 훌륭하고 능력도 있고. 또 우리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많이 도왔죠. 그런데 과연 서울시장으로 적합하냐 하는 문제로 간다면 저는 서울시장은 가장 민주당과 궤를 같이 하는 그런 정치적 지도자가 가야 할 자리가 아닌가 생각해서 환영합니다만.

◇주진우: 가장 민주당다운 후보 민주 후보를 지금 외치고 있습니다. 민주 후보 우상호. 그런데 왜 박영선 장관한테 지지도가 그렇게 밀립니까?

◆우상호: 제가 인지도가 좀 낮아요.

◇주진우: 인지도가요? 왜 그럴까요?

◆우상호: 글쎄요. 제가 원래 보통 큰소리로 싸우고 이렇게 큰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정치 활동을 잘하지 않고 주로 사람들을 모아서 집단이 움직이게 하는 이런 형태의 단체전을 즐기다 보니까 개인이 어필이 안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최근에 인지도가 막 올라가면서 지지도도 같이 따라서 상승하고 있는 중입니다.

◇주진우: 임종석 전 청와대 실장이 우상호 지지선언 했습니까? 그랬습니까?

◆우상호: 네.

◇주진우: 그러면 임종석과 전대협 동지들 그분들은 다 우상호로 대동단결 했습니까?

◆우상호: 저희 민주당에 진보개혁 어떤 그런 운동을 했던 출신들은 거의 100% 저로 단일화가 다 되어 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민주 후보 우상호 나왔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후보들이 우상호, 박영선. 그렇다고 박주민 그렇습니다. 그런데 야권에서 서울시장 후보군이 더 뜨겁습니다. 야권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한테 지지율이 이렇게 턱없이 떨어지는 이유가 뭡니까?

◆우상호: 그런데 이제 안철수 후보는 사실은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 계륵 같은 존재죠. 국민의힘과는 이질적인 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분이 출마 선언을 해서 갑자기 1위 지지율을 달리고 있지 않습니까?

◇주진우: 1위입니다.

◆우상호: 그러면 거기 있는 오세훈, 나경원 또 기타 10명 되는 출마자들은 얼마나 속 타겠어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단일화 게임까지 남겨놓고 있기 때문에 넘어야 할 산이 많죠. 저도 안철수 후보가 등장함으로써 판이 달궈진 건 사실입니다만 그러나 교란 요인이다 저는 이렇게 보기 때문에.

◇주진우: 안철수는 교란책이다.

◆우상호: 아니, 책이라기보다는 다 좋은 선의로 움직이시겠지만 결과적으로 이질적인 두 정당이 하나로 만들어지는 과정에 굉장히 많은 우여곡절이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는 것이죠.

◇주진우: 지난 대선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나와서 단일화를 못 하고 완주했습니다. 지난 서울시장 후보에서도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완주했습니다. 이번 선거 때 단일화는 그래도 국민의힘, 국민의당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른데요.

◆우상호: 그런데 저는 당 대 당 통합을 하지 않는 한은 단일화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근본적으로 안철수 후보의 꿈은 서울시장에 있는 게 아니라 대선에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선에 꿈이 있는 분이 마음을 완전히 비워놓고 자기 당이 갖고 있는 기득권, 안철수 후보가 갖고 있는 기득권을 양보하기가 쉽지는 않죠. 그런 측면에서 저는 이건 이해관계가 근본적으로 부딪힐 수밖에 없다. 서울시장만 놓고 하는 문제라면 저는 얼마든지 서로 양보도 하고 대화가 될지 모르지만 결국 지금 서울시장의 접근이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죠.

◇주진우: 안철수 대표를 잘 아는 사람들은 단일화가 쉽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하는데 우상호 의원도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당 대 당 통합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열린민주당과의 통합 문제는 어떻게 됩니까?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와는 어떻게 또 단일화를 하죠?

◆우상호: 저는 그래서 우리는 사실 어떻게 보면 지난 총선 때 우여곡절 끝에 헤어져 있었던 거지 원래 다른 집안 식구들이 아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힘을 합치자는 대의에는 다 같은 생각을 갖고 있죠. 그런 측면에서 저는 당 대 당 통합을 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데 그게 여의치 않으면 단일화를 해야겠죠. 김진애 의원님하고도 통화를 했는데 큰 대의에 대해서는 동의를 해주셨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아마 우리들 민주당의 후보가 정해지면 저는 열린민주당과의 협력도 일정한 절차를 거쳐서 가능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지금 서울시장 후보 이렇게 지지도 여론조사를 하면 한두 달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이 항상 이겼는데요. 근래 들어서 지금 역전됐습니다. 그리고 격차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지지율 추락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우상호: 저는 최근 이제 결국 우리가 4월달에 총선에서는 엄청난 승리를 했지 않습니까? 불과 8개월 만에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었죠. 이럴 때는 반성과 성찰을 해봐야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이 볼 때 뭔가 무리를 한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았는지 뭔가 민생에 더 접근하기보다는 뭔가 자기 이슈에 너무 착근했다고 보여진 것은 아닌지. 우리는 나름대로 개혁을 위해서 열정을 다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들은 그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시고 좀 다른 측면에서 국민들의 삶에 더 착근하는 그런 민주당을 원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부터라도 국민의 민생을 돌보고 국민의 아픔을 덜어주는 쪽에 더 겸허하게 접근하면 국민들께서 또다시 마음을 열어주실 것이다 이렇게 확신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대통령 사면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지요?

◆우상호: 저는 그때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만 대통령 권한이거든요, 사면 권한은. 적어도 이 문제는 대통령께. 물론 건의드릴 수 있지만 비공개로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많은 국민들과 지지자들의 동의 속에서 진행됐을 때만이 국민통합이 가능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지금 저쪽에 두 대통령과 측근들이 조금의 반성도 하지 않는다면 국민 동의를 받기 어렵다 이런 측면에서 이 문제는 접근이 훨씬 더 지혜로웠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주진우: 방금 들어온 속보 전해드리겠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법안 이름에 기업은 빠졌습니다. 이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찬성 164, 반대 44, 기권 58. 정치 평론가들이 이번 재보궐 선거 비대면으로 되니까 TV 토론 중요성 커진다. 그리고 미디어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우상호 사실 말 엄청 잘합니다. 재미가 많이 있지는 않아요. 재미는 별로 없어요.

◆우상호: 재미있어요.

◇주진우: 재미있어요? 강력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이 오히려 예능 나오면 뻥 뜰 가능성이 있는데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에서 안 불러주시네요.

◆우상호: 그런데 저는 이제 제가 방송 관련된 상임위원회를 여러 번 했는데요.

◇주진우: 그런데도 안 불러줘요?

◆우상호: 이거 선거 때는 원래 이렇게 출마 의사가 분명한 사람들은 부르면 안 됩니다.

◇주진우: 그렇죠.

◆우상호: 이것은 명백히 선거에 활용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저는 최근 TV조선에서 특정 서울시장 후보, 여야 후보들을 이렇게 초대해서 일종의 말 하자면 선거 홍보에 활용하는 것 이것은 저는 방송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지금 나경원 후보도 맹렬하게 뜰 기세가 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만약에 우상호가 나경원을 최종에 만난다면 이길 자신 있습니까?

◆우상호: 자신 있습니다.

◇주진우: 어떻게 이겨요?

◆우상호: 일단 살아온 삶이 다르고요. 가치와 철학이 분명히 다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저하고도 여러 번 토론도 해봤습니다만 저는 두 사람이 굉장히 차별화되는 2개의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 동세대 인물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것을 국민들이 반드시 분별해주실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우상호 참 좋은데 어떻게 설명하기가 그러네요.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왜 서울시장 우상호여야 하는지 말씀해주십시오.

◆우상호: 어쨌든 지금 서울 시민들의 어려움, 고통을 가장 잘 이해하는 가장 소탈한 서민 후보가 우상호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서울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서울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저는 가장 서민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진보적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 적임자가 우상호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겠습니다.

◇주진우: 서민적이세요, 생기신 건.

◆우상호: 서민입니다.

◇주진우: 그런가요?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상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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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우 라이브] 우상호 “나경원 만나면 이길 자신 있어…살아온 삶과 가치·철학 달라”
    • 입력 2021-01-08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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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간 서울에서 정치 생활하면서 서울시 현안 꿰뚫고 있고, 가장 민주당다운 우상호가 서울시장 적임자
- 서울 부동산 문제는 투기 수요가 집 공급을 훨씬 더 앞서가면서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소유해서 생기는 것, 취약계층이 갈 수 있는 공공주택도 부족해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좋은 사람이지만 서울시장은 민주당과 궤를 같이하는 정치적 지도자가 가야 할 자리
- 민주당 내 진보개혁 운동 출신들은 우상호로 단일화 돼 있어
-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 계륵 같은 존재…안 대표가 등장하면서 판이 달궈진 건 사실이지만 교란 요인이기도
- 당 대 당 통합하지 않는 한 야권단일화 쉽지 않을 듯…안철수 대표의 꿈은 서울시장이 아니라 대선
- 민주당 후보 정해지면 열린민주당과의 협력도 일정한 절차 거쳐 가능할 것
-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론, 훨씬 더 지혜로운 접근이었다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 있어
- TV조선에서 특정 서울시장 후보들 초대하는 건 방송의 공공성 훼손하는 행위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1월 8일 (금) 17:25~17:4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주진우 라이브에서 서울시장 출마하는 후보들 릴레이로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여권에서 가장 맹렬하게 가장 먼저 달리고 있는 우상호 의원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우상호: 안녕하세요?

◇주진우: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우상호: 뭐 서울시장 선거 경선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경선 열심히 준비하는데 자가 격리 당하셨어요? 자가 격리 열심히 하는데 슬기로운 격리생활 엄청나게 유행입니다. 인기가 있어요.

◆우상호: 글쎄요. 그거는 원래 의도한 건 아닌데 집에 있으면서 뭐 할 일이 없으니까 그냥 생활이나 찍어서 보여달라고 누가 그래서 그냥 한 편, 두 편 찍다 보니까 그렇게 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좀 쉬셨어요, 아니면? 얼굴은 쉰 얼굴은 아닙니다.

◆우상호: 자가 격리하다 과로사할 뻔했습니다.

◇주진우: 그렇죠.

◆우상호: 뭐 영상물 찍죠, 전화 돌리죠 또 뭐. 굉장히 바쁘게 살았습니다.

◇주진우: 여권에서 첫 번째로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왜 우상호가 서울시장이 되어야 합니까?

◆우상호: 아무래도 서울시가 위기상황 아니겠습니까? 이 위기 때는 준비가 필요 없이 바로 투입될 수 있는 그런 준비된 서울시장이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는 20년간 서울에서 정치 생활하면서 서울시 현안을 잘 꿰뚫고 있는 그런 사람이 바로 우상호다, 적임자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가장 민주당다운 후보 우상호 아니겠느냐. 민주와 진보의 역사에 항상 중심에 서 있었고.

◇주진우: 역사의 현장에는 우상호가 있었습니다.

◆우상호: 주요한 정치 변동 사건은 항상 제가 중심에 있었다 이렇게 자부하고요. 그래서 서울시장 후보라는 것은 민주당의 간판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가장 민주당답고 민주당스러운 사람이 후보가 되어 나가야 하는 게 아니냐. 그런 취지로 저를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주진우: 우상호가 원래 그렇게 역사 현장으로 가운데 서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거예요. 그런데 대학생 우상호도 어떻게 그 자리에 서 있었던 겁니까?

◆우상호: 글쎄요, 항상 의도치 않게.

◇주진우: 포레스트 상호예요.

◆우상호: 그냥 내 자리에서 내 본분을 다하면서 내가 옳다고 생각한 일을 뚜벅뚜벅 한다는 마음으로 직책을 수행하다 보면 당시에 가장 민주주의를 가로막는 장애물과 만나게 되고 그걸 많은 사람들을 움직여서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많은 분들의 참여가 이루어지면서.

◇주진우: 저는 알고 있는데 시민들이 몰라요. 그래서 대학교 때 우상호 대학생이 우상호 학생이 이렇게 데모를 했어요. 운동권이었습니다. 그때 어떤 일이 있었던 거예요?

◆우상호: 그때 6월 항쟁, 6월 민주화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국적으로 벌어졌고요. 그때 결국은 전두환 정권이 체육관 선거로 후임자를 임명하려고 했기 때문에.

◇주진우: 86년도 민주화 봄 때입니다.

◆우상호: 그렇습니다. 그래서 직선제 개헌을 하자고 하는 열망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죠. 그래서 그때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하면서 6월 항쟁의 실무 기획부터 전체 움직임을 같이.

◇주진우: 그때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죠.

◆우상호: 이한열 열사가 그때 제가 주도한 집회에서 최루탄 맞아서 희생됐죠. 그래서 그게 참 다른 분들은 6월 항쟁 그러면 이긴 경험을 갖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제 후배를 못 지킨 슬픈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주진우: 이한열 열사가 돌아가셨을 때 그때 그 집회를 주도했고 그때 총학생회장이셨어요. 다시 서울시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민주화 아까 민주주의에 가장 걸맞는 후보다 이렇게 민주당에도 가장 어울리는 후보라고 이야기했는데 이번 민주당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경제, 부동산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이슈가. 이슈. 경제 부동산도 잘할 수 있다. 이런 비전이 있습니까?

◆우상호: 그렇죠. 지금 이제 서울의 가장 큰 문제는 사실은 주택 공급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고요. 기본적으로는 투기 수요가 집 공급을 훨씬 더 앞서가면서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소유해서 생긴 문제가 일단 가장 큰 문제고요. 두 번째는 취약계층이 갈 수 있는 공공주택이 너무 부족합니다. 그래서 외국의 사례를 보면 오스트리아 빈 같은 경우는 40%. 그다음에 싱가포르 같은 경우에는 거의 75%가 공공주택이거든요. 공공주택이 많은 도시일수록 부동산이 안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은 지금 8% 미만이거든요. 16만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 그래서 여기는 전세도 있고 자가주택도 있고 월세로 사는 임대주택도 있고 그렇게 해서 16만호 정도 공급하면 서울의 취약계층 상당수를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그것이 또 나름대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 이렇게 저는 생각하고 있죠.

◇주진우: 민주당에서 원내대표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그리고 정권 교체를 하는데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셨어요. 민주당 내에서는 인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구원 등판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들립니까?

◆우상호: 글쎄요. 그것은 제가 잘 모르겠는데 김동연 부총리 좋은 분입니다. 인품도 훌륭하고 능력도 있고. 또 우리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많이 도왔죠. 그런데 과연 서울시장으로 적합하냐 하는 문제로 간다면 저는 서울시장은 가장 민주당과 궤를 같이 하는 그런 정치적 지도자가 가야 할 자리가 아닌가 생각해서 환영합니다만.

◇주진우: 가장 민주당다운 후보 민주 후보를 지금 외치고 있습니다. 민주 후보 우상호. 그런데 왜 박영선 장관한테 지지도가 그렇게 밀립니까?

◆우상호: 제가 인지도가 좀 낮아요.

◇주진우: 인지도가요? 왜 그럴까요?

◆우상호: 글쎄요. 제가 원래 보통 큰소리로 싸우고 이렇게 큰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정치 활동을 잘하지 않고 주로 사람들을 모아서 집단이 움직이게 하는 이런 형태의 단체전을 즐기다 보니까 개인이 어필이 안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최근에 인지도가 막 올라가면서 지지도도 같이 따라서 상승하고 있는 중입니다.

◇주진우: 임종석 전 청와대 실장이 우상호 지지선언 했습니까? 그랬습니까?

◆우상호: 네.

◇주진우: 그러면 임종석과 전대협 동지들 그분들은 다 우상호로 대동단결 했습니까?

◆우상호: 저희 민주당에 진보개혁 어떤 그런 운동을 했던 출신들은 거의 100% 저로 단일화가 다 되어 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민주 후보 우상호 나왔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후보들이 우상호, 박영선. 그렇다고 박주민 그렇습니다. 그런데 야권에서 서울시장 후보군이 더 뜨겁습니다. 야권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한테 지지율이 이렇게 턱없이 떨어지는 이유가 뭡니까?

◆우상호: 그런데 이제 안철수 후보는 사실은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 계륵 같은 존재죠. 국민의힘과는 이질적인 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분이 출마 선언을 해서 갑자기 1위 지지율을 달리고 있지 않습니까?

◇주진우: 1위입니다.

◆우상호: 그러면 거기 있는 오세훈, 나경원 또 기타 10명 되는 출마자들은 얼마나 속 타겠어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단일화 게임까지 남겨놓고 있기 때문에 넘어야 할 산이 많죠. 저도 안철수 후보가 등장함으로써 판이 달궈진 건 사실입니다만 그러나 교란 요인이다 저는 이렇게 보기 때문에.

◇주진우: 안철수는 교란책이다.

◆우상호: 아니, 책이라기보다는 다 좋은 선의로 움직이시겠지만 결과적으로 이질적인 두 정당이 하나로 만들어지는 과정에 굉장히 많은 우여곡절이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는 것이죠.

◇주진우: 지난 대선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나와서 단일화를 못 하고 완주했습니다. 지난 서울시장 후보에서도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완주했습니다. 이번 선거 때 단일화는 그래도 국민의힘, 국민의당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른데요.

◆우상호: 그런데 저는 당 대 당 통합을 하지 않는 한은 단일화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근본적으로 안철수 후보의 꿈은 서울시장에 있는 게 아니라 대선에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선에 꿈이 있는 분이 마음을 완전히 비워놓고 자기 당이 갖고 있는 기득권, 안철수 후보가 갖고 있는 기득권을 양보하기가 쉽지는 않죠. 그런 측면에서 저는 이건 이해관계가 근본적으로 부딪힐 수밖에 없다. 서울시장만 놓고 하는 문제라면 저는 얼마든지 서로 양보도 하고 대화가 될지 모르지만 결국 지금 서울시장의 접근이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죠.

◇주진우: 안철수 대표를 잘 아는 사람들은 단일화가 쉽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하는데 우상호 의원도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당 대 당 통합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열린민주당과의 통합 문제는 어떻게 됩니까?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와는 어떻게 또 단일화를 하죠?

◆우상호: 저는 그래서 우리는 사실 어떻게 보면 지난 총선 때 우여곡절 끝에 헤어져 있었던 거지 원래 다른 집안 식구들이 아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힘을 합치자는 대의에는 다 같은 생각을 갖고 있죠. 그런 측면에서 저는 당 대 당 통합을 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데 그게 여의치 않으면 단일화를 해야겠죠. 김진애 의원님하고도 통화를 했는데 큰 대의에 대해서는 동의를 해주셨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아마 우리들 민주당의 후보가 정해지면 저는 열린민주당과의 협력도 일정한 절차를 거쳐서 가능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지금 서울시장 후보 이렇게 지지도 여론조사를 하면 한두 달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이 항상 이겼는데요. 근래 들어서 지금 역전됐습니다. 그리고 격차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지지율 추락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우상호: 저는 최근 이제 결국 우리가 4월달에 총선에서는 엄청난 승리를 했지 않습니까? 불과 8개월 만에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었죠. 이럴 때는 반성과 성찰을 해봐야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이 볼 때 뭔가 무리를 한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았는지 뭔가 민생에 더 접근하기보다는 뭔가 자기 이슈에 너무 착근했다고 보여진 것은 아닌지. 우리는 나름대로 개혁을 위해서 열정을 다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들은 그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시고 좀 다른 측면에서 국민들의 삶에 더 착근하는 그런 민주당을 원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부터라도 국민의 민생을 돌보고 국민의 아픔을 덜어주는 쪽에 더 겸허하게 접근하면 국민들께서 또다시 마음을 열어주실 것이다 이렇게 확신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대통령 사면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지요?

◆우상호: 저는 그때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만 대통령 권한이거든요, 사면 권한은. 적어도 이 문제는 대통령께. 물론 건의드릴 수 있지만 비공개로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많은 국민들과 지지자들의 동의 속에서 진행됐을 때만이 국민통합이 가능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지금 저쪽에 두 대통령과 측근들이 조금의 반성도 하지 않는다면 국민 동의를 받기 어렵다 이런 측면에서 이 문제는 접근이 훨씬 더 지혜로웠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주진우: 방금 들어온 속보 전해드리겠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법안 이름에 기업은 빠졌습니다. 이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찬성 164, 반대 44, 기권 58. 정치 평론가들이 이번 재보궐 선거 비대면으로 되니까 TV 토론 중요성 커진다. 그리고 미디어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우상호 사실 말 엄청 잘합니다. 재미가 많이 있지는 않아요. 재미는 별로 없어요.

◆우상호: 재미있어요.

◇주진우: 재미있어요? 강력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이 오히려 예능 나오면 뻥 뜰 가능성이 있는데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에서 안 불러주시네요.

◆우상호: 그런데 저는 이제 제가 방송 관련된 상임위원회를 여러 번 했는데요.

◇주진우: 그런데도 안 불러줘요?

◆우상호: 이거 선거 때는 원래 이렇게 출마 의사가 분명한 사람들은 부르면 안 됩니다.

◇주진우: 그렇죠.

◆우상호: 이것은 명백히 선거에 활용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저는 최근 TV조선에서 특정 서울시장 후보, 여야 후보들을 이렇게 초대해서 일종의 말 하자면 선거 홍보에 활용하는 것 이것은 저는 방송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지금 나경원 후보도 맹렬하게 뜰 기세가 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만약에 우상호가 나경원을 최종에 만난다면 이길 자신 있습니까?

◆우상호: 자신 있습니다.

◇주진우: 어떻게 이겨요?

◆우상호: 일단 살아온 삶이 다르고요. 가치와 철학이 분명히 다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저하고도 여러 번 토론도 해봤습니다만 저는 두 사람이 굉장히 차별화되는 2개의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 동세대 인물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것을 국민들이 반드시 분별해주실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우상호 참 좋은데 어떻게 설명하기가 그러네요.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왜 서울시장 우상호여야 하는지 말씀해주십시오.

◆우상호: 어쨌든 지금 서울 시민들의 어려움, 고통을 가장 잘 이해하는 가장 소탈한 서민 후보가 우상호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서울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서울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저는 가장 서민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진보적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 적임자가 우상호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겠습니다.

◇주진우: 서민적이세요, 생기신 건.

◆우상호: 서민입니다.

◇주진우: 그런가요?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상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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