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 백신’ 공평한 분배 위해 제약사-국가 양자거래 중단해야”
입력 2021.01.09 (03:02)
수정 2021.01.0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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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 19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위해 백신 제조사와 국가 간 양자 거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8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처음에는 부유한 국가가 백신 대부분을 사들였다"며 "지금 우리는 중간 소득 국가까지 추가로 (백신 제조사와) 양자 계약을 맺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개시한 42개국 가운데 36개국이 고소득 국가이고 6개국은 중간 소득 국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것은 잠재적으로 (백신의) 가격을 올리고 가난하고 소외된 국가에 있는 고위험군 사람들이 백신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백신 민족주의는 우리 모두를 해치고 오히려 문제를 키운다"고 지적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특히 "제조사들이 코백스를 통한 (백신의) 공급을 우선시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WHO가 주도하는 코로나 19 백신 공동 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공평한 분배를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8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처음에는 부유한 국가가 백신 대부분을 사들였다"며 "지금 우리는 중간 소득 국가까지 추가로 (백신 제조사와) 양자 계약을 맺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개시한 42개국 가운데 36개국이 고소득 국가이고 6개국은 중간 소득 국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것은 잠재적으로 (백신의) 가격을 올리고 가난하고 소외된 국가에 있는 고위험군 사람들이 백신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백신 민족주의는 우리 모두를 해치고 오히려 문제를 키운다"고 지적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특히 "제조사들이 코백스를 통한 (백신의) 공급을 우선시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WHO가 주도하는 코로나 19 백신 공동 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공평한 분배를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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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1-09 03:02:49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 19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위해 백신 제조사와 국가 간 양자 거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8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처음에는 부유한 국가가 백신 대부분을 사들였다"며 "지금 우리는 중간 소득 국가까지 추가로 (백신 제조사와) 양자 계약을 맺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개시한 42개국 가운데 36개국이 고소득 국가이고 6개국은 중간 소득 국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것은 잠재적으로 (백신의) 가격을 올리고 가난하고 소외된 국가에 있는 고위험군 사람들이 백신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백신 민족주의는 우리 모두를 해치고 오히려 문제를 키운다"고 지적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특히 "제조사들이 코백스를 통한 (백신의) 공급을 우선시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WHO가 주도하는 코로나 19 백신 공동 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공평한 분배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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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재까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개시한 42개국 가운데 36개국이 고소득 국가이고 6개국은 중간 소득 국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것은 잠재적으로 (백신의) 가격을 올리고 가난하고 소외된 국가에 있는 고위험군 사람들이 백신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백신 민족주의는 우리 모두를 해치고 오히려 문제를 키운다"고 지적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특히 "제조사들이 코백스를 통한 (백신의) 공급을 우선시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WHO가 주도하는 코로나 19 백신 공동 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공평한 분배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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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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