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총비서로 추대…김여정, 정치국 후보위원에서도 빠져
입력 2021.01.11 (07:33)
수정 2021.0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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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1일) 어제(10일) 열린 8차 당대회 6일차 회의 내용을 전하면서 "당 제8차 대회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9일 당규약을 개정해 기존의 당 위원장 체제를 비서 체제로 5년 만에 환원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기존 직책이었던 정치국 후보위원에서도 빠졌고, 당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은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선출되며, 권력 '서열 5위'로 올라섰습니다.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김 위원장과 조용원, 그리고 기존 최룡해·리병철·김덕훈 등 5인으로 구성됐습니다.
기존 정치국 상무위원이었던 박봉주 당 부위원장은 모든 당 직책에서 물러났습니다.
대미 라인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당 중앙위원회 위원에서 후보위원으로 강등됐고, 리선권 외무상은 정치국 후보위원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 통일전선부장에서 경질됐던 김영철은 대남 담당인 통일전선부장으로 복귀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7일째인 오늘도 당 대회가 계속된다고 밝혀, 당 대회 결정서 채택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1일) 어제(10일) 열린 8차 당대회 6일차 회의 내용을 전하면서 "당 제8차 대회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9일 당규약을 개정해 기존의 당 위원장 체제를 비서 체제로 5년 만에 환원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기존 직책이었던 정치국 후보위원에서도 빠졌고, 당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은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선출되며, 권력 '서열 5위'로 올라섰습니다.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김 위원장과 조용원, 그리고 기존 최룡해·리병철·김덕훈 등 5인으로 구성됐습니다.
기존 정치국 상무위원이었던 박봉주 당 부위원장은 모든 당 직책에서 물러났습니다.
대미 라인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당 중앙위원회 위원에서 후보위원으로 강등됐고, 리선권 외무상은 정치국 후보위원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 통일전선부장에서 경질됐던 김영철은 대남 담당인 통일전선부장으로 복귀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7일째인 오늘도 당 대회가 계속된다고 밝혀, 당 대회 결정서 채택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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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당 총비서로 추대…김여정, 정치국 후보위원에서도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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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11 07:33:09
- 수정2021-01-11 11:00:32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1일) 어제(10일) 열린 8차 당대회 6일차 회의 내용을 전하면서 "당 제8차 대회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9일 당규약을 개정해 기존의 당 위원장 체제를 비서 체제로 5년 만에 환원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기존 직책이었던 정치국 후보위원에서도 빠졌고, 당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은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선출되며, 권력 '서열 5위'로 올라섰습니다.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김 위원장과 조용원, 그리고 기존 최룡해·리병철·김덕훈 등 5인으로 구성됐습니다.
기존 정치국 상무위원이었던 박봉주 당 부위원장은 모든 당 직책에서 물러났습니다.
대미 라인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당 중앙위원회 위원에서 후보위원으로 강등됐고, 리선권 외무상은 정치국 후보위원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 통일전선부장에서 경질됐던 김영철은 대남 담당인 통일전선부장으로 복귀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7일째인 오늘도 당 대회가 계속된다고 밝혀, 당 대회 결정서 채택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1일) 어제(10일) 열린 8차 당대회 6일차 회의 내용을 전하면서 "당 제8차 대회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9일 당규약을 개정해 기존의 당 위원장 체제를 비서 체제로 5년 만에 환원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기존 직책이었던 정치국 후보위원에서도 빠졌고, 당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은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선출되며, 권력 '서열 5위'로 올라섰습니다.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김 위원장과 조용원, 그리고 기존 최룡해·리병철·김덕훈 등 5인으로 구성됐습니다.
기존 정치국 상무위원이었던 박봉주 당 부위원장은 모든 당 직책에서 물러났습니다.
대미 라인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당 중앙위원회 위원에서 후보위원으로 강등됐고, 리선권 외무상은 정치국 후보위원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 통일전선부장에서 경질됐던 김영철은 대남 담당인 통일전선부장으로 복귀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7일째인 오늘도 당 대회가 계속된다고 밝혀, 당 대회 결정서 채택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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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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