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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았지만…판로 막힌 대청호 빙어
입력 2021.01.11 (08:28) 수정 2021.01.11 (08:43) 뉴스광장(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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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요즘 대청호에서는 빙어잡이가 한창인데요.

올겨울 빙어는 지난 여름 장마 영향으로 예년보다 크고 양도 많은 게 특징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로 판로가 줄어 정작 빙어를 잡는 어민은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청주에서 민수아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겨울 한파가 찾아온 대청호.

영하 10도 이하 강추위가 일찍 찾아와 어부들은 예년보다 서둘러 빙어잡이에 나섰습니다.

유난히 길었던 장마 영향에 풍어를 맞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빙어를 잡는 어부는 크게 줄었습니다.

[손승우/대청호 어부 : "지금 한창 빙어가 많이 나올 때예요. 그전에는 다 잡았었는데, 판로 (문제)도 그렇고 코로나19 때문에…. 코로나19 영향이 제일 큰 것 같아요."]

빙어를 내다 팔면서 겨울 특수를 누리던 상인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추인숙/충북 옥천군 동이면 : "사람이 많이 돌아다니고, 봐야 먹을 수가 있는 건데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으니까 1주일에 한 번 (빙어를) 주문한다고요."]

빙어 음식점도 한산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이맘때면 전국 곳곳에서 빙어를 맛보려는 손님이 이어졌지만,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길어지면서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전문기/충북 옥천군 동이면 : "가장 힘든 건 뭐, 그냥 대기하고 있는 게 가장 힘들다고 봐야죠."]

대청호에서만 한 해 수십 톤이 잡히는 지역 대표 어족자원 빙어.

모처럼 찾아온 풍어지만, 감염 사태라는 악재로 어민과 상인들은 한파보다 더 매서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이승훈/영상편집:오진석
  • 제철 맞았지만…판로 막힌 대청호 빙어
    • 입력 2021-01-11 08:28:24
    • 수정2021-01-11 08:43:01
    뉴스광장(대전)
[앵커]

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요즘 대청호에서는 빙어잡이가 한창인데요.

올겨울 빙어는 지난 여름 장마 영향으로 예년보다 크고 양도 많은 게 특징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로 판로가 줄어 정작 빙어를 잡는 어민은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청주에서 민수아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겨울 한파가 찾아온 대청호.

영하 10도 이하 강추위가 일찍 찾아와 어부들은 예년보다 서둘러 빙어잡이에 나섰습니다.

유난히 길었던 장마 영향에 풍어를 맞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빙어를 잡는 어부는 크게 줄었습니다.

[손승우/대청호 어부 : "지금 한창 빙어가 많이 나올 때예요. 그전에는 다 잡았었는데, 판로 (문제)도 그렇고 코로나19 때문에…. 코로나19 영향이 제일 큰 것 같아요."]

빙어를 내다 팔면서 겨울 특수를 누리던 상인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추인숙/충북 옥천군 동이면 : "사람이 많이 돌아다니고, 봐야 먹을 수가 있는 건데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으니까 1주일에 한 번 (빙어를) 주문한다고요."]

빙어 음식점도 한산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이맘때면 전국 곳곳에서 빙어를 맛보려는 손님이 이어졌지만,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길어지면서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전문기/충북 옥천군 동이면 : "가장 힘든 건 뭐, 그냥 대기하고 있는 게 가장 힘들다고 봐야죠."]

대청호에서만 한 해 수십 톤이 잡히는 지역 대표 어족자원 빙어.

모처럼 찾아온 풍어지만, 감염 사태라는 악재로 어민과 상인들은 한파보다 더 매서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이승훈/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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