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제주 해상서 실종된 32명민호 기관장 시신 발견

입력 2021.01.11 (09:40) 수정 2021.01.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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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말 제주항 북서쪽 해상에서 전복 사고가 난 32명민호 기관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제(10일) 오후 4시 15분쯤 제주 제주항 동방파제 하얀 등대로부터 북쪽 50m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하던 시신 1구를 경비함정이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의 부패가 심해 신원 확인이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날 오후 6시 20분쯤 32명민호 사고로 실종된 기관장 정 모 씨로 확인한 뒤 유족에게 인양 사실을 알렸다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밤 제주항 앞바다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으며, 사고 선박에는 선장 김 모 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승선했습니다.

현재까지 명민호 승선원 7명 가운데 선장과 조리장, 기관장과 선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기상 악화와 실종자 생존 시간 등을 고려해 32명민호 실종자 집중수색을 전복사고 10일 만인 지난 7일 종료하고, 경비병행 수색으로 전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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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제주 해상서 실종된 32명민호 기관장 시신 발견
    • 입력 2021-01-11 09:40:19
    • 수정2021-01-11 10:10:24
    사회
지난해 12월 말 제주항 북서쪽 해상에서 전복 사고가 난 32명민호 기관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제(10일) 오후 4시 15분쯤 제주 제주항 동방파제 하얀 등대로부터 북쪽 50m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하던 시신 1구를 경비함정이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의 부패가 심해 신원 확인이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날 오후 6시 20분쯤 32명민호 사고로 실종된 기관장 정 모 씨로 확인한 뒤 유족에게 인양 사실을 알렸다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밤 제주항 앞바다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으며, 사고 선박에는 선장 김 모 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승선했습니다.

현재까지 명민호 승선원 7명 가운데 선장과 조리장, 기관장과 선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기상 악화와 실종자 생존 시간 등을 고려해 32명민호 실종자 집중수색을 전복사고 10일 만인 지난 7일 종료하고, 경비병행 수색으로 전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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