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불산단 ‘전수 검사’…순천시, ‘낮술 금지’ 해제

입력 2021.01.11 (09:49) 수정 2021.01.11 (10: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영암 대불 산업단지에서는 코로나 19 무증상 전파를 막기 위해 노동자 전체를 대상으로 오늘부터 전수 검사를 합니다.

한편, 순천시는 이른바 낮술 금지 행정명령을 오늘부터 해제했고 5인 이상 모임도 사실상 허용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삼호중공업 공장 마당에 코로나 19 임시선별검사소가 들어섰습니다.

무증상 숨은 확진자를 찾기 위해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선별검사소는 삼호중공업에 3곳, 대불 국가산단에 3곳 등 모두 6곳에 설치됐습니다.

진단 검사 대상은 외국인 노동자 3천5백여 명을 포함한 전체 만5천 명이 대상으로 오늘(11일)부터 13일까지 이뤄집니다.

진단검사는 신속항원검사 방식으로 진행해 결과를 30분이면 확인할 수 있는데 양성이 나오면 일반적인 진단검사인 PCR 즉, 유전자 증폭검사를 다시 실시합니다.

[이국선/영암군 보건소장 : “선제적으로 모든 사람들을 검사해서 혹시 숨은 확진자가 있는가 그것을 한번 찾아보자 하는 의미에서 전체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순천시는 이른바 '낮술 금지' 행정명령을 오늘부로 해제했습니다.

심야 영업을 규제한 이후 새벽 5시부터 술집을 여는 꼼수 영업이 발생하자 낮 시간 주류 판매를 금지했는데 이를 다시 풀어준 겁니다.

코로나 19 지역 확산세가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임채영/순천시 부시장 : “일명 낮술 금지 제한 조치를 배제합니다. 영화관과 독서실, 스터디카페에서의 21시에서 05시까지 집합금지 조치를 해제합니다.”]

순천시는 또 방역 수칙 준수를 전제로 5인 이상 모임이나 시골 교회의 20인 이하 대면 예배 등도 실정에 맞게 해달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건의한 상탭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암 대불산단 ‘전수 검사’…순천시, ‘낮술 금지’ 해제
    • 입력 2021-01-11 09:49:11
    • 수정2021-01-11 10:33:33
    930뉴스(광주)
[앵커]

영암 대불 산업단지에서는 코로나 19 무증상 전파를 막기 위해 노동자 전체를 대상으로 오늘부터 전수 검사를 합니다.

한편, 순천시는 이른바 낮술 금지 행정명령을 오늘부터 해제했고 5인 이상 모임도 사실상 허용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삼호중공업 공장 마당에 코로나 19 임시선별검사소가 들어섰습니다.

무증상 숨은 확진자를 찾기 위해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선별검사소는 삼호중공업에 3곳, 대불 국가산단에 3곳 등 모두 6곳에 설치됐습니다.

진단 검사 대상은 외국인 노동자 3천5백여 명을 포함한 전체 만5천 명이 대상으로 오늘(11일)부터 13일까지 이뤄집니다.

진단검사는 신속항원검사 방식으로 진행해 결과를 30분이면 확인할 수 있는데 양성이 나오면 일반적인 진단검사인 PCR 즉, 유전자 증폭검사를 다시 실시합니다.

[이국선/영암군 보건소장 : “선제적으로 모든 사람들을 검사해서 혹시 숨은 확진자가 있는가 그것을 한번 찾아보자 하는 의미에서 전체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순천시는 이른바 '낮술 금지' 행정명령을 오늘부로 해제했습니다.

심야 영업을 규제한 이후 새벽 5시부터 술집을 여는 꼼수 영업이 발생하자 낮 시간 주류 판매를 금지했는데 이를 다시 풀어준 겁니다.

코로나 19 지역 확산세가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임채영/순천시 부시장 : “일명 낮술 금지 제한 조치를 배제합니다. 영화관과 독서실, 스터디카페에서의 21시에서 05시까지 집합금지 조치를 해제합니다.”]

순천시는 또 방역 수칙 준수를 전제로 5인 이상 모임이나 시골 교회의 20인 이하 대면 예배 등도 실정에 맞게 해달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건의한 상탭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