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상당수 물량 3·4분기 국내 도입 예정…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

입력 2021.01.11 (16:11) 수정 2021.01.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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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현재 우리나라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상당수 물량은 3, 4분기에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라며,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1일 또는 28일 간격으로 2번 접종을 해야 하기도 하고, 접종 후 면역 형성에도 2~3주 정도가 소요된다”면서, “그런 점을 고려해 11월 정도까지 집단면역 수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 본부장은 “2월 말 (접종 시작) 일정을 가지고서 허가, 그리고 백신 출하 검정, 접종 계획 등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백스 퍼실리티 백신과 관련해서는 상반기 중 전 국민의 3%에 해당하는 물량을 공급받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백신 종류와 물량, 공급 시기 등은 계속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되는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65세 이상 고령자에게서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별도로 분석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임상시험) 전체 접종 대상자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받은 상황”이라며 “그 자료 중에서 고령자 부분, 고령자 대상으로 따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점검하고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전체적인 예방 효과 및 접종 용법·용량의 타당성을 자세히 검토하는 한편, 제조 및 품질관리 평가를 위해 이달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제조소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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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1 16:11:02
    • 수정2021-01-11 16:23:59
    사회
방역당국이 현재 우리나라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상당수 물량은 3, 4분기에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라며,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1일 또는 28일 간격으로 2번 접종을 해야 하기도 하고, 접종 후 면역 형성에도 2~3주 정도가 소요된다”면서, “그런 점을 고려해 11월 정도까지 집단면역 수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 본부장은 “2월 말 (접종 시작) 일정을 가지고서 허가, 그리고 백신 출하 검정, 접종 계획 등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백스 퍼실리티 백신과 관련해서는 상반기 중 전 국민의 3%에 해당하는 물량을 공급받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백신 종류와 물량, 공급 시기 등은 계속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되는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65세 이상 고령자에게서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별도로 분석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임상시험) 전체 접종 대상자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받은 상황”이라며 “그 자료 중에서 고령자 부분, 고령자 대상으로 따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점검하고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전체적인 예방 효과 및 접종 용법·용량의 타당성을 자세히 검토하는 한편, 제조 및 품질관리 평가를 위해 이달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제조소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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