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홍역 예방 MMR백신, 코로나19 백신 대체할 과학적 근거 없어”
입력 2021.01.11 (18:21)
수정 2021.01.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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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홍역·볼거리·풍진 예방에 사용되는 MMR 백신이 코로나19 백신을 대체할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1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MMR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된 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국훈 교수는 7일 “전 국민의 60% 이상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때 나타나는 집단 면역 효과를 기대하려면 올 하반기까지 시일이 걸리므로 안전한 MMR 백신 접종을 우선 시도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MMR 백신은 홍역·볼거리·풍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생후 9개월∼15개월, 4세∼6세에 두 차례 접종합니다.
정 청장은 “MMR 백신이 코로나19 감염이나 중증도를 낮춘다는 보고가 논문으로 발표된 것은 있지만, 임상시험이 이뤄진 것이 없다”며 “그것만 가지고 이 백신이 어느 정도 코로나19 백신을 대체할 정도의 과학적 근거가 있는 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작년에는 백신 개발의 불확실성이 상당히 컸지만, 지금은 이미 허가되고 효과가 입증된 백신들이 도입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1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MMR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된 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국훈 교수는 7일 “전 국민의 60% 이상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때 나타나는 집단 면역 효과를 기대하려면 올 하반기까지 시일이 걸리므로 안전한 MMR 백신 접종을 우선 시도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MMR 백신은 홍역·볼거리·풍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생후 9개월∼15개월, 4세∼6세에 두 차례 접종합니다.
정 청장은 “MMR 백신이 코로나19 감염이나 중증도를 낮춘다는 보고가 논문으로 발표된 것은 있지만, 임상시험이 이뤄진 것이 없다”며 “그것만 가지고 이 백신이 어느 정도 코로나19 백신을 대체할 정도의 과학적 근거가 있는 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작년에는 백신 개발의 불확실성이 상당히 컸지만, 지금은 이미 허가되고 효과가 입증된 백신들이 도입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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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당국 “홍역 예방 MMR백신, 코로나19 백신 대체할 과학적 근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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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11 18:21:03
- 수정2021-01-11 19:37:27
방역 당국이 홍역·볼거리·풍진 예방에 사용되는 MMR 백신이 코로나19 백신을 대체할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1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MMR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된 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국훈 교수는 7일 “전 국민의 60% 이상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때 나타나는 집단 면역 효과를 기대하려면 올 하반기까지 시일이 걸리므로 안전한 MMR 백신 접종을 우선 시도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MMR 백신은 홍역·볼거리·풍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생후 9개월∼15개월, 4세∼6세에 두 차례 접종합니다.
정 청장은 “MMR 백신이 코로나19 감염이나 중증도를 낮춘다는 보고가 논문으로 발표된 것은 있지만, 임상시험이 이뤄진 것이 없다”며 “그것만 가지고 이 백신이 어느 정도 코로나19 백신을 대체할 정도의 과학적 근거가 있는 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작년에는 백신 개발의 불확실성이 상당히 컸지만, 지금은 이미 허가되고 효과가 입증된 백신들이 도입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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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1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MMR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된 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국훈 교수는 7일 “전 국민의 60% 이상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때 나타나는 집단 면역 효과를 기대하려면 올 하반기까지 시일이 걸리므로 안전한 MMR 백신 접종을 우선 시도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MMR 백신은 홍역·볼거리·풍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생후 9개월∼15개월, 4세∼6세에 두 차례 접종합니다.
정 청장은 “MMR 백신이 코로나19 감염이나 중증도를 낮춘다는 보고가 논문으로 발표된 것은 있지만, 임상시험이 이뤄진 것이 없다”며 “그것만 가지고 이 백신이 어느 정도 코로나19 백신을 대체할 정도의 과학적 근거가 있는 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작년에는 백신 개발의 불확실성이 상당히 컸지만, 지금은 이미 허가되고 효과가 입증된 백신들이 도입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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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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