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⑥ ‘청년이 살고 싶은 경남’…청년에게 길을 묻다
입력 2021.01.11 (19:46)
수정 2021.01.11 (20: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남을 떠나는 청년들의 현실과 필요한 정책을 짚어보는 신년 기획을 연속 보도해드렸는데요.
경상남도 청년 조례의 청년은 19살부터 34살입니다.
이 청년기가 지난 뒤에도 경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정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경남의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들을, 차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상남도 청년 조례가 규정하는 청년의 기준은 19살부터 34살 이하입니다.
35살 이후에도 경남을 떠나지 않고 정착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첫째는 '일자리'였습니다.
[신무광/경남대학교 졸업예정자 : "중소기업도 괜찮다, 편견이나 대우나 이런 식으로 잘해주면 청년들이 더 많이 갈 수 있지 않을까."]
[우인화/창원대학교 졸업예정자 : "공무원을 많이 선망하는 이유도 결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 거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만 어느 정도 보장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면…."]
문화적 기반이 풍성해지고, 지역민과의 유대가 활발해지길 희망했습니다.
[김유미/취업준비생 : "즐기고 쉴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것 같아요. 부산이나 대구는 연극 공연이나 뮤지컬 공연, 그 외 문화 공간이 많이 조성돼 있어서…."]
[유대현/청년 창업가 : "볼 게 없고 즐길 게 없고…. 그런 것을 엮어줄 수 있는 사람들 간의 유대가 생긴다면..."]
청년 실태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지원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김원진/청년 창업가 : "(지원) 사각지대에 제가 끼어있는 거죠. 정책적으로 단순하게 접근하는 게 아니고 청년들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게 필요하다는…."]
청년 기준을 확대하자는 요구도 있습니다.
[박상현/청년 문화활동가 : "청년이라는 개념을 34세보다 조금 더 늘리면 폭넓게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청년기의 한시적 지원이 아닌, 생애주기별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마련을 기대했습니다.
[강지윤/경남청년유니온 위원장 : "단순히 가장 힘든 시기를 지원해 준다, 이게 아닌 사회구성원이 삶을 살아감에 있어 촘촘하게 삶을 조금이라도 더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경상남도는 올해부터 청년정책추진단을 도지사 직속기구로 전환하고, 부서별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조지영
[앵커]
KBS경남이 신년기획 보도로 경남의 청년 정책을 들여다봤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차주하 기자, 이번 청년 정책을 중심으로 신년 기획을 준비한 이유가 뭔지 궁금한데요.
경남을 떠나는 청년들의 현실과 필요한 정책을 짚어보는 신년 기획을 연속 보도해드렸는데요.
경상남도 청년 조례의 청년은 19살부터 34살입니다.
이 청년기가 지난 뒤에도 경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정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경남의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들을, 차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상남도 청년 조례가 규정하는 청년의 기준은 19살부터 34살 이하입니다.
35살 이후에도 경남을 떠나지 않고 정착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첫째는 '일자리'였습니다.
[신무광/경남대학교 졸업예정자 : "중소기업도 괜찮다, 편견이나 대우나 이런 식으로 잘해주면 청년들이 더 많이 갈 수 있지 않을까."]
[우인화/창원대학교 졸업예정자 : "공무원을 많이 선망하는 이유도 결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 거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만 어느 정도 보장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면…."]
문화적 기반이 풍성해지고, 지역민과의 유대가 활발해지길 희망했습니다.
[김유미/취업준비생 : "즐기고 쉴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것 같아요. 부산이나 대구는 연극 공연이나 뮤지컬 공연, 그 외 문화 공간이 많이 조성돼 있어서…."]
[유대현/청년 창업가 : "볼 게 없고 즐길 게 없고…. 그런 것을 엮어줄 수 있는 사람들 간의 유대가 생긴다면..."]
청년 실태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지원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김원진/청년 창업가 : "(지원) 사각지대에 제가 끼어있는 거죠. 정책적으로 단순하게 접근하는 게 아니고 청년들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게 필요하다는…."]
청년 기준을 확대하자는 요구도 있습니다.
[박상현/청년 문화활동가 : "청년이라는 개념을 34세보다 조금 더 늘리면 폭넓게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청년기의 한시적 지원이 아닌, 생애주기별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마련을 기대했습니다.
[강지윤/경남청년유니온 위원장 : "단순히 가장 힘든 시기를 지원해 준다, 이게 아닌 사회구성원이 삶을 살아감에 있어 촘촘하게 삶을 조금이라도 더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경상남도는 올해부터 청년정책추진단을 도지사 직속기구로 전환하고, 부서별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조지영
[앵커]
KBS경남이 신년기획 보도로 경남의 청년 정책을 들여다봤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차주하 기자, 이번 청년 정책을 중심으로 신년 기획을 준비한 이유가 뭔지 궁금한데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년기획]⑥ ‘청년이 살고 싶은 경남’…청년에게 길을 묻다
-
- 입력 2021-01-11 19:46:14
- 수정2021-01-11 20:48:44
[앵커]
경남을 떠나는 청년들의 현실과 필요한 정책을 짚어보는 신년 기획을 연속 보도해드렸는데요.
경상남도 청년 조례의 청년은 19살부터 34살입니다.
이 청년기가 지난 뒤에도 경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정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경남의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들을, 차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상남도 청년 조례가 규정하는 청년의 기준은 19살부터 34살 이하입니다.
35살 이후에도 경남을 떠나지 않고 정착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첫째는 '일자리'였습니다.
[신무광/경남대학교 졸업예정자 : "중소기업도 괜찮다, 편견이나 대우나 이런 식으로 잘해주면 청년들이 더 많이 갈 수 있지 않을까."]
[우인화/창원대학교 졸업예정자 : "공무원을 많이 선망하는 이유도 결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 거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만 어느 정도 보장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면…."]
문화적 기반이 풍성해지고, 지역민과의 유대가 활발해지길 희망했습니다.
[김유미/취업준비생 : "즐기고 쉴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것 같아요. 부산이나 대구는 연극 공연이나 뮤지컬 공연, 그 외 문화 공간이 많이 조성돼 있어서…."]
[유대현/청년 창업가 : "볼 게 없고 즐길 게 없고…. 그런 것을 엮어줄 수 있는 사람들 간의 유대가 생긴다면..."]
청년 실태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지원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김원진/청년 창업가 : "(지원) 사각지대에 제가 끼어있는 거죠. 정책적으로 단순하게 접근하는 게 아니고 청년들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게 필요하다는…."]
청년 기준을 확대하자는 요구도 있습니다.
[박상현/청년 문화활동가 : "청년이라는 개념을 34세보다 조금 더 늘리면 폭넓게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청년기의 한시적 지원이 아닌, 생애주기별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마련을 기대했습니다.
[강지윤/경남청년유니온 위원장 : "단순히 가장 힘든 시기를 지원해 준다, 이게 아닌 사회구성원이 삶을 살아감에 있어 촘촘하게 삶을 조금이라도 더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경상남도는 올해부터 청년정책추진단을 도지사 직속기구로 전환하고, 부서별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조지영
[앵커]
KBS경남이 신년기획 보도로 경남의 청년 정책을 들여다봤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차주하 기자, 이번 청년 정책을 중심으로 신년 기획을 준비한 이유가 뭔지 궁금한데요.
경남을 떠나는 청년들의 현실과 필요한 정책을 짚어보는 신년 기획을 연속 보도해드렸는데요.
경상남도 청년 조례의 청년은 19살부터 34살입니다.
이 청년기가 지난 뒤에도 경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정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경남의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들을, 차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상남도 청년 조례가 규정하는 청년의 기준은 19살부터 34살 이하입니다.
35살 이후에도 경남을 떠나지 않고 정착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첫째는 '일자리'였습니다.
[신무광/경남대학교 졸업예정자 : "중소기업도 괜찮다, 편견이나 대우나 이런 식으로 잘해주면 청년들이 더 많이 갈 수 있지 않을까."]
[우인화/창원대학교 졸업예정자 : "공무원을 많이 선망하는 이유도 결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 거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만 어느 정도 보장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면…."]
문화적 기반이 풍성해지고, 지역민과의 유대가 활발해지길 희망했습니다.
[김유미/취업준비생 : "즐기고 쉴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것 같아요. 부산이나 대구는 연극 공연이나 뮤지컬 공연, 그 외 문화 공간이 많이 조성돼 있어서…."]
[유대현/청년 창업가 : "볼 게 없고 즐길 게 없고…. 그런 것을 엮어줄 수 있는 사람들 간의 유대가 생긴다면..."]
청년 실태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지원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김원진/청년 창업가 : "(지원) 사각지대에 제가 끼어있는 거죠. 정책적으로 단순하게 접근하는 게 아니고 청년들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게 필요하다는…."]
청년 기준을 확대하자는 요구도 있습니다.
[박상현/청년 문화활동가 : "청년이라는 개념을 34세보다 조금 더 늘리면 폭넓게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청년기의 한시적 지원이 아닌, 생애주기별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마련을 기대했습니다.
[강지윤/경남청년유니온 위원장 : "단순히 가장 힘든 시기를 지원해 준다, 이게 아닌 사회구성원이 삶을 살아감에 있어 촘촘하게 삶을 조금이라도 더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경상남도는 올해부터 청년정책추진단을 도지사 직속기구로 전환하고, 부서별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조지영
[앵커]
KBS경남이 신년기획 보도로 경남의 청년 정책을 들여다봤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차주하 기자, 이번 청년 정책을 중심으로 신년 기획을 준비한 이유가 뭔지 궁금한데요.
-
-
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차주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