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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동부구치소 8차 전수검사…확산 줄었지만 ‘방역 허술’ 여전
입력 2021.01.11 (21:09) 수정 2021.01.11 (22:0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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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확진자는 새로 451명 늘었습니다.

40여 일 만에 4백 명 대 기록입니다.

최근 완만한 감소세이기도 하고요 한파로 임시 선별진료소가 단축 운영되고, 주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환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석 달 만에 1 아래로 떨어졌는데 이런 추세라면 다음 주엔 하루 평균 확진자가 6백에서 7백 명 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감소세로 바뀐지 1주일 밖에 안 됐다면서 이번 주말까지 유행 규모를 줄여야 일상과 방역을 공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달 말부터 백신 접종 시작되는데 우선 맞게 될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나 노인, 또 만성질환자 등 최대 3,600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최근 일부에선 홍역 MMR 백신을 코로나 백신으로 쓰자고 제안했는데 방역당국은 임상시험이 없어 과학적 근거가 약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확진자가 천2백 명 넘게 나온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8번째 전수 검사가 진행됐는데 여전히 방역 원칙을 벗어난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300여 명이 코로나19 8차 전수검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7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동부구치소에서 대구교도소로 이송된 여성 수용자 250여 명도 검사를 받았습니다.

여성 수용자들은 5차 검사까지 모두 음성을 받아 검사 주기가 1주일로 늘어났었지만, 7차 검사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1명 나오면서, 다시 사흘에 한 번씩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내일(12일)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동부구치소 내 집단감염은 2차 검사에서 정점을 찍은 뒤 신규 확진이 차차 줄면서, 6차 검사부터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주는 등 뚜렷한 감소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교정당국의 방역 관리가 아직 허술하다는 정황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이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됐는데, 이 중 1명이 지난 6일 확진됐습니다.

해당 수용자는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수용동을 돌면서 음식물과 물품을 전달하는 이른바 '사동 도우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가 감염 우려가 있는 겁니다.

[김우주/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 "잠복기에 있는 상황에서 전염력은 여전히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원칙을 벗어난거니까, (확진 수용자가) 감염 전파원이 되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다고 볼 수 있죠"]

이에 대해 법무부는 이송된 수용자들은 따로 격리했고, 음식을 나눠줄 때도 마스크를 쓰는 등 방역 수칙을 지켰다고 해명했습니다.

법무부가 집계한 전국 교정시설 확진자는 오늘(11일) 오후 기준 1,226명입니다.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가족 간 감염을 통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이요한 김지혜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 동부구치소 8차 전수검사…확산 줄었지만 ‘방역 허술’ 여전
    • 입력 2021-01-11 21:09:52
    • 수정2021-01-11 22:08:04
    뉴스 9
[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확진자는 새로 451명 늘었습니다.

40여 일 만에 4백 명 대 기록입니다.

최근 완만한 감소세이기도 하고요 한파로 임시 선별진료소가 단축 운영되고, 주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환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석 달 만에 1 아래로 떨어졌는데 이런 추세라면 다음 주엔 하루 평균 확진자가 6백에서 7백 명 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감소세로 바뀐지 1주일 밖에 안 됐다면서 이번 주말까지 유행 규모를 줄여야 일상과 방역을 공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달 말부터 백신 접종 시작되는데 우선 맞게 될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나 노인, 또 만성질환자 등 최대 3,600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최근 일부에선 홍역 MMR 백신을 코로나 백신으로 쓰자고 제안했는데 방역당국은 임상시험이 없어 과학적 근거가 약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확진자가 천2백 명 넘게 나온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8번째 전수 검사가 진행됐는데 여전히 방역 원칙을 벗어난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300여 명이 코로나19 8차 전수검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7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동부구치소에서 대구교도소로 이송된 여성 수용자 250여 명도 검사를 받았습니다.

여성 수용자들은 5차 검사까지 모두 음성을 받아 검사 주기가 1주일로 늘어났었지만, 7차 검사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1명 나오면서, 다시 사흘에 한 번씩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내일(12일)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동부구치소 내 집단감염은 2차 검사에서 정점을 찍은 뒤 신규 확진이 차차 줄면서, 6차 검사부터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주는 등 뚜렷한 감소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교정당국의 방역 관리가 아직 허술하다는 정황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이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됐는데, 이 중 1명이 지난 6일 확진됐습니다.

해당 수용자는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수용동을 돌면서 음식물과 물품을 전달하는 이른바 '사동 도우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가 감염 우려가 있는 겁니다.

[김우주/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 "잠복기에 있는 상황에서 전염력은 여전히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원칙을 벗어난거니까, (확진 수용자가) 감염 전파원이 되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다고 볼 수 있죠"]

이에 대해 법무부는 이송된 수용자들은 따로 격리했고, 음식을 나눠줄 때도 마스크를 쓰는 등 방역 수칙을 지켰다고 해명했습니다.

법무부가 집계한 전국 교정시설 확진자는 오늘(11일) 오후 기준 1,226명입니다.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가족 간 감염을 통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이요한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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