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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 8차 검사…감소세 뚜렷하지만 불안 여전
입력 2021.01.12 (07:15) 수정 2021.01.12 (07:23)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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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어제 여덟 번째 전수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최근 검사에서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주는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역 관리가 아직 허술하다는 정황도 드러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300여 명이 코로나19 8차 전수검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7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동부구치소에서 대구교도소로 이송된 여성 수용자 250여 명도 검사를 받았습니다.

여성 수용자들은 5차 검사까지 모두 음성을 받아 검사 주기가 1주일로 늘어났었지만, 7차 검사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1명 나오면서, 다시 사흘에 한번 씩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동부구치소 내 집단감염은 2차 검사에서 정점을 찍은 뒤 신규 확진이 차차 줄면서, 6차 검사부터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주는 등 뚜렷한 감소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교정당국의 방역 관리가 아직 허술하다는 정황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이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됐는데, 이 중 1명이 지난 6일 확진됐습니다.

해당 수용자는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수용동을 돌면서 음식물과 물품을 전달하는 이른바 '사동 도우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가 감염 우려가 있는 겁니다.

[김우주/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 "잠복기에 있는 상황에서 전염력은 여전히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원칙을 벗어난거니까, (확진 수용자가) 감염 전파원이 되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다고 볼 수 있죠."]

이에 대해 법무부는 이송된 수용자들은 따로 격리했고, 음식을 나눠줄 때도 마스크를 쓰는 등 방역 수칙을 지켰다고 해명했습니다.

법무부가 집계한 전국 교정시설 확진자는 어제 오후 기준 1,226명입니다.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가족 간 감염을 통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이요한 김지혜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 동부구치소 8차 검사…감소세 뚜렷하지만 불안 여전
    • 입력 2021-01-12 07:15:58
    • 수정2021-01-12 07: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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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어제 여덟 번째 전수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최근 검사에서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주는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역 관리가 아직 허술하다는 정황도 드러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300여 명이 코로나19 8차 전수검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7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동부구치소에서 대구교도소로 이송된 여성 수용자 250여 명도 검사를 받았습니다.

여성 수용자들은 5차 검사까지 모두 음성을 받아 검사 주기가 1주일로 늘어났었지만, 7차 검사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1명 나오면서, 다시 사흘에 한번 씩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동부구치소 내 집단감염은 2차 검사에서 정점을 찍은 뒤 신규 확진이 차차 줄면서, 6차 검사부터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주는 등 뚜렷한 감소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교정당국의 방역 관리가 아직 허술하다는 정황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이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됐는데, 이 중 1명이 지난 6일 확진됐습니다.

해당 수용자는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수용동을 돌면서 음식물과 물품을 전달하는 이른바 '사동 도우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가 감염 우려가 있는 겁니다.

[김우주/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 "잠복기에 있는 상황에서 전염력은 여전히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원칙을 벗어난거니까, (확진 수용자가) 감염 전파원이 되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다고 볼 수 있죠."]

이에 대해 법무부는 이송된 수용자들은 따로 격리했고, 음식을 나눠줄 때도 마스크를 쓰는 등 방역 수칙을 지켰다고 해명했습니다.

법무부가 집계한 전국 교정시설 확진자는 어제 오후 기준 1,226명입니다.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가족 간 감염을 통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이요한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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