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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서 탄핵결의안 발의…‘내란선동’ 적용
입력 2021.01.12 (08:00) 수정 2021.01.12 (08:15)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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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지난 6일 의사당 난입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가 적시돼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사유는 '내란선동' 혐의입니다.

지난 6일, 시위대가 의사당을 난입하기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 앞에서 대선 불복을 주장하는 연설을 했는데,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사실상 내란 선동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석한 겁니다.

공화당 의원 일부도 트럼프 대통령 비난대열에 가세하면서 탄핵안 발의는 하원에서 일사천리로 이뤄졌습니다.

[짐 맥거번/미 하원 규칙위원장 :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절차를 밟아 하원 의원들 전체가 모여 처리할 겁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는 역사상 (하원에서) 두 번 탄핵되는 최초의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하원은 이와함께 펜스 부통령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는 결의안도 발의했습니다.

상원의장을 맡고 있는 펜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두면서도 해임이나 탄핵에 대해선 부정적이라,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하거나 상원에서 탄핵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는 않아 보입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24시간 내에 펜스 부통령이 25조를 발동하지 않을 경우 탄핵소추 결의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이르면 수요일인 현지시간 13일에 탄핵소추 결의안 표결이 하원에서 이뤄질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후 공개적으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 대통령직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 미 하원서 탄핵결의안 발의…‘내란선동’ 적용
    • 입력 2021-01-12 08:00:03
    • 수정2021-01-12 08: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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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지난 6일 의사당 난입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가 적시돼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사유는 '내란선동' 혐의입니다.

지난 6일, 시위대가 의사당을 난입하기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 앞에서 대선 불복을 주장하는 연설을 했는데,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사실상 내란 선동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석한 겁니다.

공화당 의원 일부도 트럼프 대통령 비난대열에 가세하면서 탄핵안 발의는 하원에서 일사천리로 이뤄졌습니다.

[짐 맥거번/미 하원 규칙위원장 :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절차를 밟아 하원 의원들 전체가 모여 처리할 겁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는 역사상 (하원에서) 두 번 탄핵되는 최초의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하원은 이와함께 펜스 부통령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는 결의안도 발의했습니다.

상원의장을 맡고 있는 펜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두면서도 해임이나 탄핵에 대해선 부정적이라,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하거나 상원에서 탄핵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는 않아 보입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24시간 내에 펜스 부통령이 25조를 발동하지 않을 경우 탄핵소추 결의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이르면 수요일인 현지시간 13일에 탄핵소추 결의안 표결이 하원에서 이뤄질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후 공개적으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 대통령직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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