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식 1만5천명 군병력 배치…동시다발 무장시위 우려

입력 2021.01.12 (08:18) 수정 2021.01.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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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사 당국이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 취임식을 전후해 전국적인 동시다발 무장시위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 의사당 주변이 폐쇄되고 군 병력 1만 5천명이 주변이 배치된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취임식을 앞두고 이번주 후반부터 워싱턴DC와 50개주 주도에서 의사당 등을 겨냥한 무장 시위 가능성이 있다고 내부 공지로 알렸습니다.

FBI는 시위 주체 일부가 극단주의 단체 소속이라며 무장 시위는 주말인 16일부터 최소 20일까지 모든 50개주의 주도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워싱턴DC에서 계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 의사당 주변에는 1만5천 명의 주방위군 병력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
대니얼 호칸슨 주방위군 사령관은 "비밀경호국, 의회 경찰, 국립공원관리청 경찰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았다"며 "우리 군은 보안, 물류, 연락, 통신 임무를 지원해달라고 요청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병력 배치는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난동 사태에 따라 6개 주와 워싱턴DC에서 파견돼 배치된 6천200명의 주방위군보다 대폭 증가한 규모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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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2 08:18:19
    • 수정2021-01-12 08:23:11
    국제
미국 수사 당국이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 취임식을 전후해 전국적인 동시다발 무장시위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 의사당 주변이 폐쇄되고 군 병력 1만 5천명이 주변이 배치된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취임식을 앞두고 이번주 후반부터 워싱턴DC와 50개주 주도에서 의사당 등을 겨냥한 무장 시위 가능성이 있다고 내부 공지로 알렸습니다.

FBI는 시위 주체 일부가 극단주의 단체 소속이라며 무장 시위는 주말인 16일부터 최소 20일까지 모든 50개주의 주도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워싱턴DC에서 계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 의사당 주변에는 1만5천 명의 주방위군 병력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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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호칸슨 주방위군 사령관은 "비밀경호국, 의회 경찰, 국립공원관리청 경찰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았다"며 "우리 군은 보안, 물류, 연락, 통신 임무를 지원해달라고 요청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병력 배치는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난동 사태에 따라 6개 주와 워싱턴DC에서 파견돼 배치된 6천200명의 주방위군보다 대폭 증가한 규모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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