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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54년 만에 언택트 개막…‘보복 소비’ 겨냥 新기술 대전
입력 2021.01.12 (09:54) 수정 2021.01.12 (09:57)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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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가전축제죠. CES, 국제가전박람회가 어젯밤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CES 역사상 처음으로 비대면으로 열리는데, 코로나19 이후 떠오를 이른바 '보복 소비 시장'을 겨냥해 기업들이 치열한 기술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버튼을 누르자 평평했던 화면이 휘어집니다.

평소엔 평평하게, 게임을 할 때는 휘어진 화면으로 몰입할 수 있습니다.

화면 속 음성을 인식해 자체 자막으로도 보여줍니다.

리모컨은 실내 불빛으로 충전하고, 상자는 종이접기로 재활용해 탄소 배출을 줄였습니다.

[한종희/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 "우리 전체 TV 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더 많이 도입했습니다."]

우리 업계가 100조 원대 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TV 분야.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로 추락했지만 3분기엔 11% 성장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이른바 '보복 소비'가 시작된 겁니다.

미국만 따져도 저축 규모가 무려 천5백조 원 그만큼 '보복 소비' 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김영우/SK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 "미국이나 유럽 같은 경우에는 정부에서 지원금을 많이 줬는데, 외식할 수도 없고 여행도 할 수 없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보복적 소비로써…"]

이에 맞춰 기업들의 신기술은 이미 코로나19 이후의 일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피부에 맞는 립스틱 색을 추천해주기도 하고.

["이렇게 진하게 보이는 게 추천 컬러고..."]

원하는 색깔을 고르면 색소를 한 방울씩 섞어서 2천여 가지 색의 입술 화장품을 즉석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언젠가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날이 오면 다시 입술 화장품이 인기를 모을 거라고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지현/아모레퍼시픽 부장 : "립메이크업 분야에서는 욕망이 억눌려왔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이런 욕망이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요."]

세계은행은 코로나19가 통제된다면 올해 세계 경제가 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이 만들어 내는 거대한 소비시장을 잡기 위한 기업들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깁니다.

촬영기자:김태현 송상엽/영상편집:최민경
  • CES, 54년 만에 언택트 개막…‘보복 소비’ 겨냥 新기술 대전
    • 입력 2021-01-12 09:54:42
    • 수정2021-01-12 09:57:38
    930뉴스
[앵커]

세계 최대 가전축제죠. CES, 국제가전박람회가 어젯밤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CES 역사상 처음으로 비대면으로 열리는데, 코로나19 이후 떠오를 이른바 '보복 소비 시장'을 겨냥해 기업들이 치열한 기술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버튼을 누르자 평평했던 화면이 휘어집니다.

평소엔 평평하게, 게임을 할 때는 휘어진 화면으로 몰입할 수 있습니다.

화면 속 음성을 인식해 자체 자막으로도 보여줍니다.

리모컨은 실내 불빛으로 충전하고, 상자는 종이접기로 재활용해 탄소 배출을 줄였습니다.

[한종희/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 "우리 전체 TV 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더 많이 도입했습니다."]

우리 업계가 100조 원대 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TV 분야.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로 추락했지만 3분기엔 11% 성장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이른바 '보복 소비'가 시작된 겁니다.

미국만 따져도 저축 규모가 무려 천5백조 원 그만큼 '보복 소비' 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김영우/SK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 "미국이나 유럽 같은 경우에는 정부에서 지원금을 많이 줬는데, 외식할 수도 없고 여행도 할 수 없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보복적 소비로써…"]

이에 맞춰 기업들의 신기술은 이미 코로나19 이후의 일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피부에 맞는 립스틱 색을 추천해주기도 하고.

["이렇게 진하게 보이는 게 추천 컬러고..."]

원하는 색깔을 고르면 색소를 한 방울씩 섞어서 2천여 가지 색의 입술 화장품을 즉석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언젠가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날이 오면 다시 입술 화장품이 인기를 모을 거라고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지현/아모레퍼시픽 부장 : "립메이크업 분야에서는 욕망이 억눌려왔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이런 욕망이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요."]

세계은행은 코로나19가 통제된다면 올해 세계 경제가 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이 만들어 내는 거대한 소비시장을 잡기 위한 기업들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깁니다.

촬영기자:김태현 송상엽/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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