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마닐라 ‘블랙 나자렌 축제’에 대규모 인파 몰려

입력 2021.01.12 (10:54) 수정 2021.01.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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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원이 참가한 행사가 열린 나라는 또 있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48만 명이 넘은 필리핀인데요,

지난 주말 최대 종교 행사인 '블랙 나자렌' 축제가 열렸습니다.

건강과 부를 가져다준다는 검은 예수상을 보기 위해 해마다 수도 마닐라 퀴아포 교회에 수백만 명이 몰려들곤 했는데요,

필리핀 정부는 집에 머물며 온라인으로 참석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올해도 신자 수십만 명이 교회에 모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현지 경찰과 교회 관계자도 수천 명이 동원됐는데요,

교회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마스크 착용도 촉구했지만 인파가 몰리면서 방역 조치가 무색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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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마닐라 ‘블랙 나자렌 축제’에 대규모 인파 몰려
    • 입력 2021-01-12 10:54:31
    • 수정2021-01-12 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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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원이 참가한 행사가 열린 나라는 또 있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48만 명이 넘은 필리핀인데요,

지난 주말 최대 종교 행사인 '블랙 나자렌' 축제가 열렸습니다.

건강과 부를 가져다준다는 검은 예수상을 보기 위해 해마다 수도 마닐라 퀴아포 교회에 수백만 명이 몰려들곤 했는데요,

필리핀 정부는 집에 머물며 온라인으로 참석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올해도 신자 수십만 명이 교회에 모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현지 경찰과 교회 관계자도 수천 명이 동원됐는데요,

교회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마스크 착용도 촉구했지만 인파가 몰리면서 방역 조치가 무색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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