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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원전 ‘삼중수소 검출’ 보도에 與 “국회 차원 조사 검토” 野 “원전 수사 물타기”
입력 2021.01.12 (11:27) 수정 2021.01.12 (11:39) 정치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부지 지하수에서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됐다는 보도를 놓고 여야가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탈원전’ 기조인 민주당은 국민 안전에 직결되는 방사능 유출이 결코 가볍게 볼 사항이 아니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고, 야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사실 관계가 부족한 뉴스로 ‘침소봉대’ 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아침 원내대책회의에서 월성원전 부지 내의 삼중수소 유출 과정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삼중수소는 생체 세포와 결합해 유전자 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이라며 “삼중수소 배출 경로와 무관한 지하수 등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된 것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한수원에 유출 원인을 철저하게 밝혀야 한다면서, 정부에 대해서도 “노후한 월성 원전의 방사능 오염 규모와 원인, 관리 부실 여부를 전면 조사할 것을 주문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국회 차원의 조사 필요성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낙연 대표도 어제(11일) 삼중수소 검출 문제를 언급하며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감사원을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삼중수소 검출 보도’가 ‘가짜뉴스’라며 “과학적 사실이 아닌 일부의 주장을 침소봉대해 국민을 호도하고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원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삼중수소가 기준치 18배를 초과했다는 것은 가짜 뉴스”라며 “검출된 삼중 수소는 부지 내 특정 지점에서 일시적으로 검출된 것으로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민주당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감사원까지 비판하고 있다며,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월성원전 조기 폐쇄의 부당성을 감추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수원이 신한울 3호기의 발전 허가를 연장해 달라고 요청한 것을 언급하며 탈원전 정책이 관계 기관과 엇박자가 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월성 원전 ‘삼중수소 검출’ 보도에 與 “국회 차원 조사 검토” 野 “원전 수사 물타기”
    • 입력 2021-01-12 11:27:13
    • 수정2021-01-12 11:39:41
    정치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부지 지하수에서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됐다는 보도를 놓고 여야가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탈원전’ 기조인 민주당은 국민 안전에 직결되는 방사능 유출이 결코 가볍게 볼 사항이 아니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고, 야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사실 관계가 부족한 뉴스로 ‘침소봉대’ 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아침 원내대책회의에서 월성원전 부지 내의 삼중수소 유출 과정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삼중수소는 생체 세포와 결합해 유전자 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이라며 “삼중수소 배출 경로와 무관한 지하수 등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된 것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한수원에 유출 원인을 철저하게 밝혀야 한다면서, 정부에 대해서도 “노후한 월성 원전의 방사능 오염 규모와 원인, 관리 부실 여부를 전면 조사할 것을 주문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국회 차원의 조사 필요성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낙연 대표도 어제(11일) 삼중수소 검출 문제를 언급하며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감사원을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삼중수소 검출 보도’가 ‘가짜뉴스’라며 “과학적 사실이 아닌 일부의 주장을 침소봉대해 국민을 호도하고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원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삼중수소가 기준치 18배를 초과했다는 것은 가짜 뉴스”라며 “검출된 삼중 수소는 부지 내 특정 지점에서 일시적으로 검출된 것으로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민주당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감사원까지 비판하고 있다며,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월성원전 조기 폐쇄의 부당성을 감추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수원이 신한울 3호기의 발전 허가를 연장해 달라고 요청한 것을 언급하며 탈원전 정책이 관계 기관과 엇박자가 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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