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강북 재건축 적극 검토…전월세 상한제 전면 시행 필요”

입력 2021.01.12 (11:41) 수정 2021.01.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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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서 유일하게 서울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우상호 의원이 첫 정책 공약 주제를 ‘부동산’으로 잡고, 공공주택 공급을 주요 내용으로 한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우 의원은 오늘(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살고 싶고 살기 쉬운 서울을 위해 공공주택 보급에 집중하겠다”며 “공공주택의 가격 안정화를 통해 민간 시장의 급격한 가격 상승을 제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역세권 고밀도 개발을 통해 공공주택을 확보하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부지 등을 활용해 대규모 공공주택을 확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재건축과 관련해선 “개발 이익 환수와 소형 주택 확보를 전제로, 로또 분양 없는 재건축 추진을 좀 더 유연하게 검토하겠다”며, “특히 오래되고 낙후된 강북 지역의 아파트 재건축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우 의원은 주거 금융 지원 확대와 융합 용도 지역 지정 확대, 또 35층 층고 제한 해제도 언급했습니다.

우 의원은 이와 함께 “아무리 보아도 전·월세 상한제의 전면 시행이 필요하다는 저의 소신은 변함이 없다”며, 관련 법안을 제출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한편 우 의원은 진보 진영 단일화 문제에 대해 “곧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를 만나기로 했다”며 “각각 진영별로 구도를 정리하는 노력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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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2 11:41:28
    • 수정2021-01-12 11:52:00
    정치
더불어민주당에서 유일하게 서울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우상호 의원이 첫 정책 공약 주제를 ‘부동산’으로 잡고, 공공주택 공급을 주요 내용으로 한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우 의원은 오늘(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살고 싶고 살기 쉬운 서울을 위해 공공주택 보급에 집중하겠다”며 “공공주택의 가격 안정화를 통해 민간 시장의 급격한 가격 상승을 제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역세권 고밀도 개발을 통해 공공주택을 확보하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부지 등을 활용해 대규모 공공주택을 확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재건축과 관련해선 “개발 이익 환수와 소형 주택 확보를 전제로, 로또 분양 없는 재건축 추진을 좀 더 유연하게 검토하겠다”며, “특히 오래되고 낙후된 강북 지역의 아파트 재건축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우 의원은 주거 금융 지원 확대와 융합 용도 지역 지정 확대, 또 35층 층고 제한 해제도 언급했습니다.

우 의원은 이와 함께 “아무리 보아도 전·월세 상한제의 전면 시행이 필요하다는 저의 소신은 변함이 없다”며, 관련 법안을 제출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한편 우 의원은 진보 진영 단일화 문제에 대해 “곧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를 만나기로 했다”며 “각각 진영별로 구도를 정리하는 노력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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