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DC 비상 사태 선포…취임식 일주일 전부터 전면 봉쇄

입력 2021.01.12 (12:17) 수정 2021.01.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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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정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일주일 전부터 수도 워싱턴DC를 전면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11일(현지 시간)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DC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조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을 지원하도록 연방 정부에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 재난관리청 FEMA가 공식적으로 취임식 준비에 협력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백악관은 FEMA가 비상 상황을 해소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자원을 지정하고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애초 취임식 하루 전인 19일 연방 소속 진압 병력과 주 방위군을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13일로 앞당겼습니다.

워싱턴DC에는 주 방위군 만5천 명이 투입되고, 24일까지 워싱턴 기념탑 관람도 금지됐습니다.

또, 백악관과 의사당 주변도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됩니다.

이에 앞서 연방수사국 FBI는 워싱턴DC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 50개 주의 수도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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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2 12:17:35
    • 수정2021-01-12 12:18:04
    국제
미국 연방 정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일주일 전부터 수도 워싱턴DC를 전면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11일(현지 시간)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DC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조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을 지원하도록 연방 정부에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 재난관리청 FEMA가 공식적으로 취임식 준비에 협력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백악관은 FEMA가 비상 상황을 해소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자원을 지정하고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애초 취임식 하루 전인 19일 연방 소속 진압 병력과 주 방위군을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13일로 앞당겼습니다.

워싱턴DC에는 주 방위군 만5천 명이 투입되고, 24일까지 워싱턴 기념탑 관람도 금지됐습니다.

또, 백악관과 의사당 주변도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됩니다.

이에 앞서 연방수사국 FBI는 워싱턴DC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 50개 주의 수도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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