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 오는 토요일 발표할 것”

입력 2021.01.12 (12:22) 수정 2021.01.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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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오는 17일까지 적용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이후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와 방역 지침에 대해서는 오는 토요일(16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17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은) 현재 관련 협회들 의견이나 각 지자체, 생활방역위원회 전문가 의견을 듣는 과정이어서 오는 토요일 정도에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손 반장은 “현재 수도권 2.5단계를 2단계로 낮추는 것을 포함해 여러 고민을 하는 단계”라며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이번 주말까지 6주째 집합금지인 시설들도 있어 생업에 애로가 있으리라 판단돼 여러 협회나 단체, 질병청 등과 감염 위험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거리두기 조정에 있어서는) 확진자 수뿐 아니라 집단감염 수, 감염 재생산지수, 방역망 내 관리 비율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핵심은 국민의 적극적 참여인 만큼, 참여를 이끌어내려면 납득할 수 있는 수용성이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거리두기 체계 개편과 관련해서, 손 반장은 “현재 방역 대응, 의료 대응 여력이 커지기도 했고 유행의 증가 속도나 의료 대응의 한계 도달 여부 등을 고려해 거리두기 개편의 필요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지금은 3차 대유행 안정화 초기 단계인 만큼, 유행 축소에 최대한 집중하고 이후에 개편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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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 오는 토요일 발표할 것”
    • 입력 2021-01-12 12:22:02
    • 수정2021-01-12 12:50:20
    사회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오는 17일까지 적용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이후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와 방역 지침에 대해서는 오는 토요일(16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17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은) 현재 관련 협회들 의견이나 각 지자체, 생활방역위원회 전문가 의견을 듣는 과정이어서 오는 토요일 정도에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손 반장은 “현재 수도권 2.5단계를 2단계로 낮추는 것을 포함해 여러 고민을 하는 단계”라며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이번 주말까지 6주째 집합금지인 시설들도 있어 생업에 애로가 있으리라 판단돼 여러 협회나 단체, 질병청 등과 감염 위험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거리두기 조정에 있어서는) 확진자 수뿐 아니라 집단감염 수, 감염 재생산지수, 방역망 내 관리 비율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핵심은 국민의 적극적 참여인 만큼, 참여를 이끌어내려면 납득할 수 있는 수용성이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거리두기 체계 개편과 관련해서, 손 반장은 “현재 방역 대응, 의료 대응 여력이 커지기도 했고 유행의 증가 속도나 의료 대응의 한계 도달 여부 등을 고려해 거리두기 개편의 필요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지금은 3차 대유행 안정화 초기 단계인 만큼, 유행 축소에 최대한 집중하고 이후에 개편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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