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비대면대화’ 회의실 구축…긴급입찰 공고

입력 2021.01.12 (13:26) 수정 2021.01.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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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남북회담본부에 북한과의 비대면 대화를 위한 영상회의실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12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남북회담본부 영상회의실 구축 사업을 긴급 입찰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다음 달 초 입찰이 마무리되면 4월까지는 설치가 끝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회의실을 통한 남북 대화가 성사되려면 북한과 합의가 필요하지만, 남북 간 직통전화 회선을 활용할 경우 기술적인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긴급 입찰은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1일) 신년사에서 북한을 향해 ‘비대면 대화’를 제의한 다음 날 이뤄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해당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획을 세워 올해 예산에 반영된 것이라면서, 경기 회복을 위한 예산 조기 집행 차원에서 긴급 입찰 방식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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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2 13:26:27
    • 수정2021-01-12 13:54:52
    정치
통일부가 남북회담본부에 북한과의 비대면 대화를 위한 영상회의실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12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남북회담본부 영상회의실 구축 사업을 긴급 입찰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다음 달 초 입찰이 마무리되면 4월까지는 설치가 끝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회의실을 통한 남북 대화가 성사되려면 북한과 합의가 필요하지만, 남북 간 직통전화 회선을 활용할 경우 기술적인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긴급 입찰은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1일) 신년사에서 북한을 향해 ‘비대면 대화’를 제의한 다음 날 이뤄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해당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획을 세워 올해 예산에 반영된 것이라면서, 경기 회복을 위한 예산 조기 집행 차원에서 긴급 입찰 방식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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