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중부지방 대설주의보…퇴근길 주의

입력 2021.01.12 (15:10) 수정 2021.01.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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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 충남 서해안에 이어 강원 영서지방으로 확대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눈구름의 영향으로 서울 지역에선 오후 2시 무렵 눈이 시작됐고 두세 시간 동안 굵은 눈발이 쏟아졌는데요.

오늘 내린 눈의 양(신적설)은 경기도 시흥에서 9.5cm, 충남 서천과 서울 일부 지역에 6cm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눈 이어져, 교통 안전에 주의


레이더 영상(왼쪽)을 보면 지금은 강한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청 내륙지역에 눈발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오후 5시 10분을 기해 강원 영서지역으로도 대설주의보(오른쪽)가 확대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수도권과 충북, 경북 북부와 산지, 강원 영서지역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충남과 호남지방은 1에서 최고 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이번 눈은 저녁 무렵 약해지겠지만 오늘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서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6일보다 적설량 적지만 안심할 수 없어

지난 6일 서울 서초구에 13.7cm 등 최고 15cm 정도의 폭설이 내렸던 것과 비교하면 오늘 적설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또 당시보다 기온은 높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낮부터 추위가 누그러지긴 했지만 현재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내린 눈이 얼어붙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 가시거리가 짧아지면서 퇴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차량 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속도를 줄이는 등 안전 운전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눈이 그친 뒤 금요일(15일) 오후 또 다시 눈 소식이 있습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호남지방에는 눈이 예보됐는데, 잦은 눈에 피해가 없도록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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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등 중부지방 대설주의보…퇴근길 주의
    • 입력 2021-01-12 15:10:14
    • 수정2021-01-12 18:05:20
    취재K

대설주의보가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 충남 서해안에 이어 강원 영서지방으로 확대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눈구름의 영향으로 서울 지역에선 오후 2시 무렵 눈이 시작됐고 두세 시간 동안 굵은 눈발이 쏟아졌는데요.

오늘 내린 눈의 양(신적설)은 경기도 시흥에서 9.5cm, 충남 서천과 서울 일부 지역에 6cm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눈 이어져, 교통 안전에 주의


레이더 영상(왼쪽)을 보면 지금은 강한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청 내륙지역에 눈발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오후 5시 10분을 기해 강원 영서지역으로도 대설주의보(오른쪽)가 확대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수도권과 충북, 경북 북부와 산지, 강원 영서지역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충남과 호남지방은 1에서 최고 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이번 눈은 저녁 무렵 약해지겠지만 오늘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서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6일보다 적설량 적지만 안심할 수 없어

지난 6일 서울 서초구에 13.7cm 등 최고 15cm 정도의 폭설이 내렸던 것과 비교하면 오늘 적설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또 당시보다 기온은 높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낮부터 추위가 누그러지긴 했지만 현재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내린 눈이 얼어붙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 가시거리가 짧아지면서 퇴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차량 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속도를 줄이는 등 안전 운전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눈이 그친 뒤 금요일(15일) 오후 또 다시 눈 소식이 있습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호남지방에는 눈이 예보됐는데, 잦은 눈에 피해가 없도록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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