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다시 눈…퇴근길 정체 예상

[앵커]

오늘 오후부터 수도권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뒤 퇴근 시간을 앞두고 있어 차량 정체도 우려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찬 기자! 눈이 꽤 많이 내리는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여의도역 앞에 나와 있는데요.

점점 눈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우산을 쓰고 지나가는 시민들도 보일 정도입니다.

조금 전인 오후 3시 40분에는 여의도를 포함해 서울 남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대설주의보는 앞으로 24시간 동안 적설량이 5cm 정도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한 시간 뒤인 오후 6시쯤 특히 눈발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 5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지만 평소보다 일찍 퇴근을 하기 위해 여의도역을 이용하려는 시민들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 다른 곳은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오늘 눈은 수도권 전역에 시간당 1에서 3cm 정도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에 따라서 편차는 있겠지만, 서울 시내 다른 곳 상황도 비슷하게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

KBS 재난 CCTV를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서울 지하철 강남역 주변 강남대로 일대입니다.

눈이 많이 휘날리는 모습 볼 수 있고요.

차들이 빽빽하게 서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서초대로입니다.

이곳 역시 눈발이 화면상으로 보이는데요.

교통량은 강남대로보다는 적습니다.

오늘 퇴근길 될 수 있으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운전을 해야 할 경우라면 눈 때문에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으니 안전거리 꼭 확보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에서 KBS 뉴스 박찬입니다.